교사 10여명에 무고·협박…제주 학부모 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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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초등학교 교직원 10여 명을 상대로 무고성 고소와 협박을 한 혐의로 한 학부모가 경찰 조사를 받는 가운데, 교사단체가 엄정 수사를 촉구했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말 자녀가 학교에서 학대당했다고 주장하며 담임교사 등 교직원 10여 명을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이들 단체는 "교사 10여명에 대한 무고성 아동학대 고소와 교사에 대한 살해 협박을 자행한 학부모에 대해 엄정 수사를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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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경찰, 고소 교사 ‘혐의없음’·불송치…7600명 탄원서 제출

제주에서 초등학교 교직원 10여 명을 상대로 무고성 고소와 협박을 한 혐의로 한 학부모가 경찰 조사를 받는 가운데, 교사단체가 엄정 수사를 촉구했다.
제주교사노동조합과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은 11일 제주교사노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은 교육 현장의 신뢰와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가해자에게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말 자녀가 학교에서 학대당했다고 주장하며 담임교사 등 교직원 10여 명을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6월부터 지난달까지 교직원 7명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고 나머지 교직원들에 대해서도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이들 단체는 "교사 10여명에 대한 무고성 아동학대 고소와 교사에 대한 살해 협박을 자행한 학부모에 대해 엄정 수사를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이 끝난 뒤 A씨에 대해 엄벌을 촉구하는 7600여 명의 탄원서를 경찰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