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GU+ '웃고' SKT '울고'…2분기 통신사 실적 '희비'

2025. 8. 1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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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이동통신 3사의 실적이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SK텔레콤은 대규모 해킹 사태 여파로 실적이 크게 악화했지만, KT와 유플러스는 매출과 이익이 모두 늘었습니다.

오늘(11일)까지 이동통신 3사가 공시한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38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7.1%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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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LGU+ 등 이동통신 3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2분기 이동통신 3사의 실적이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SK텔레콤은 대규모 해킹 사태 여파로 실적이 크게 악화했지만, KT와 유플러스는 매출과 이익이 모두 늘었습니다.

오늘(11일)까지 이동통신 3사가 공시한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38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7.1% 줄었습니다.

매출과 순이익도 각각 1.9%, 76.2% 감소했습니다.

올해 1분기와 비교해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0.4%, 77% 급감하는 등 수익성이 크게 악화했습니다.

이같은 실적 부진은 해킹 사태 이후 고객 유심 교체 비용과 대리점 손실 보상 등 일회성 비용 약 2,500억원이 반영된 영향이 큽니다.

특히 이번 분기에는 SK텔레콤의 고객 보상 프로그램 지출이 반영되지 않아 향후 재무 부담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반면 KT는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 1조1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4% 증가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매출도 7조4,274억원으로 13.5% 늘었습니다.

다만 강북본부 부지 개발에 따른 부동산 분양 이익이 일회성으로 반영돼 이 요인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예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LG유플러스 역시 호실적을 기록했는데,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045억원으로 전년 대비 19.9% 증가했습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0.0%, 31.9% 늘었습니다.

이동통신업계에서는 과거 변수로 여겨졌던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의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대신 AI와 데이터센터 등 이통사의 신사업이 향후 수익성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KT #LGU #SKT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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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민(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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