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산업용 로봇’ 작년 세계서 유일하게 늘렸다…로봇 밀도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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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산업 생태계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는 중국이 산업용 로봇과 서비스 로봇에서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은 산업용 로봇 설치 규모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국제로봇연맹이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로봇컨퍼런스에서 잠정 데이터를 공개해 중국이 지난해 산업용 로봇을 전년보다 5% 늘려 29만여대를 새로 설치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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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산업 생태계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는 중국이 산업용 로봇과 서비스 로봇에서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은 산업용 로봇 설치 규모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로봇 영역에선 대규모 사회 적용 테스트에 나선다.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국제로봇연맹이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로봇컨퍼런스에서 잠정 데이터를 공개해 중국이 지난해 산업용 로봇을 전년보다 5% 늘려 29만여대를 새로 설치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세계 산업용 로봇 시장은 침체한 경향을 보이며 중국을 제외한 모든 조사 대상 국가에선 신규 로봇 설치 규모가 전년보다 줄었다. 미국은 9% 감소한 3만4천대, 일본은 7% 감소한 4만3천대를 기록했다. 신규 산업용 로봇 가운데 중국에 설치된 비중은 전년 51%에서 지난해 54%로 상승했다.
중국 로봇 밀도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의 노동자 1만명당 로봇 대수는 2020년 246대로 세계 9위에 머물렀지만, 2023년에는 470대로 2배 가까이 늘었다. 한국과 싱가포르에 이어 3위다. 산업용 로봇 보급 분야는 자동차와 전자제품 생산 영역을 벗어나 제조업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로봇연맹은 설명했다. 2020년 중국 산업용 로봇 설치 분야는 전자제품 제조업이 45%를 차지했지만, 2023년 일반 제조업이 53%로 전자제품(28%)을 넘어섰다.
서비스 로봇을 일상 곳곳에 적용하는 대규모 실험에도 나선다. 중국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베이징 이좡)는 로봇 산업을 연구 개발 단계에서 사회 적용 단계로 촉진하기 위해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보도했다. 사회 적용 실험을 위해 이좡은 쇼핑몰, 호텔, 병원, 물류창고 등에 로봇을 투입하고, 1000곳의 데이터 수집 지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당장 이달 안으로 20곳의 로봇 훈련 장소와 100여곳의 데이터 수집 지점을 연다는 계획이다. 여기에서 얻은 데이터는 체화 지능(실제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물리적 실체를 갖춘 인공지능) 개선에 쓰이게 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베이징/이정연 특파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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