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권위에 "백화점 폭파" 협박 팩스...이번에도 '일본 변호사' 명의

배민혁 2025. 8. 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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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 있는 백화점 등을 폭파하겠다는 테러 신고로 경찰이 일부 수색을 벌인 가운데, 이번 협박 팩스도 일본 변호사 사칭범이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이 확보한 팩스 내용을 보면, 지난 8일 밤 10시 반쯤 국가인권위원회 상담센터로 서울 소재 백화점 네 곳과 광주광역시 백화점 한 곳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팩스가 전달됐습니다.

또, 해당 협박 팩스에는 실존하는 일본 변호사인 '가라사와 다카히로'라는 이름이 적혀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팩스 안에는 지난 9일과 10일 사이에 폭탄을 터뜨리겠다며, 30만 차례에서 3백만 차례까지 폭발이 이어질 것이라는 내용이 적혔습니다.

경찰은 해당 변호사 사칭범이 지난 10일 2,000명을 대피시킨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 테러 협박을 비롯해 지난 2023년 8월부터 40여 건의 협박 메일과 팩스를 보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협박 날짜 이후 사건이 접수돼 일부 백화점은 수색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이 같은 신고를 접수한 광주경찰청 관내 백화점들에 대한 수색에 나섰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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