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AI로 되살아난 독립운동가들

김지호 기자 2025. 8. 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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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남양주·경기도 등 도내 곳곳서 AI 기술 활용한 전시
김세환 선생 현대 모습·유관순 열사 한복 차림으로 재탄생
전통적 추모 방식 넘어 새로운 광복절 기념문화 조성
AI로 재탄생한 김세환 선생과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학생들의 기념 사진. [사진=수원시]

[경기 = 경인방송]

[앵커]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

경기도 여러 지자체가 일제강점기 조국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전시회를 기획하고 있는데요.

특히 AI 기술을 활용해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현대에 되살려내 시민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80년 전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꿈꿔왔던 자유와 해방의 순간.

조국 광복의 기쁨을 온 국민과 함께 나누고 싶었을 독립운동가들이 AI 기술을 통해 다시 우리 곁을 찾습니다.

수원박물관은 오는 15일 3·1운동 민족대표 48인 중 한 명인 김세환 선생의 특별전시회를 엽니다.

1889년 수원에서 태어난 김세환은 수원상업강습소와 삼일여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수원 지역 3·1운동을 주도했습니다.

AI 기술로 복원된 김세환 선생의 현재 모습은 정장을 차려입고 현재의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으로 구현됐습니다.

남양주 역사체험관 '리멤버 1910'에서는 광복의 순간을 함께하지 못하고 옥중에서 순국한 독립운동가 87명의 사진에 AI 기술을 활용해 한복을 입히는 전시회가 진행됩니다.

모진 고문을 받다 18세 나이로 순국한 유관순 열사는 빛바랜 죄수복 대신 아름다운 분홍색 한복을 입은 모습으로 재탄생했습니다.
한복을 입은 유관순. [사진=남양주시]

경기도도 AI로 복원한 '올해의 독립운동가 80인'을 오는 17일까지 경기도청사 외벽에서 미디어아트 쇼로 상영합니다.

80년 전 목숨을 바쳐 조국을 지키고자 했던 독립운동가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AI 기술.

광복절을 기리는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경인방송 김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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