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이번엔 ‘엔진금융’…“글로벌금융 확장”

주형연 2025. 8. 1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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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한국수출입은행과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한화에비에이션에 대규모 엔진금융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이번 한화에비에이션 신디케이티드론을 통해 하나은행의 글로벌 사업영역을 항공기금융에서 엔진금융으로 확대한 것으로, 국내 금융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사업영역을 확대하고자하는 은행의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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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한국수출입은행과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한화에비에이션에 대규모 엔진금융을 제공한다. 엔진금융으로는 첫 선순위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 약정 체결로, 국내 금융시장을 넘어 글로벌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11일 하나은행은 한화에비에이션과 대규모 선순위 대출(신디케이티드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거래는 CFM56, V2500, LEAP 등 상업용 항공기 엔진을 중심으로 한 한화에비에이션의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딜은 하나은행이 단독 주선했다. 하나은행 싱가포르지점과 한국수출입은행 싱가포르법인이 대주로 참여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한화에비에이션 신디케이티드론을 통해 하나은행의 글로벌 사업영역을 항공기금융에서 엔진금융으로 확대한 것으로, 국내 금융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사업영역을 확대하고자하는 은행의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나은행 글로벌IB 금융부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한화에비에이션의 첫 대규모 엔진금융 신디케이티드론이다. 글로벌 항공 산업이 새로운 성장 국면에 접어들면서 한화에비에이션의 시장 진출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글로벌 항공기 엔진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금융 파트너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항공기·선박금융, 기업금융, 부동산금융, 인프라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있다. 특히 다수의 항공기금융 신디케이티드론을 주선 글로벌 항공기금융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기존 대형 유럽 은행들이 주도하고 있던 항공기금융 및 엔진금융 시장에서 지난 10년 간 꾸준히 쌓아온 하나은행의 항공기금융 주선역량이 이번 딜에서도 다시 한 번 입증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4년 초 싱가포르에 한화에비에이션을 설립했다. 한화에비에이션은 싱가포르, 아일랜드에서 사업 확대를 천명했다. 싱가포르는 항공기 리스 사업의 운영 허브로, 아일랜드는 글로벌 항공기 및 엔진 리스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하고 있어서다. 아일랜드에는 한화에비에이션 DAC를 만들었다. 상업용 항공기·엔진 리스와 항공기 엔진 유지·정비·보수(MRO)를 영위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MRO 사업을 기반으로 중장기적으로 독자 항공엔진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독자기술로 2030년까지 1만5000파운드급 엔진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주형연 기자 jhy@dt.co.kr

[하나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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