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손흥민 ‘아이 임신’ 협박남 보석 청구 기각… 法 “도망 염려”

조은서 기자 2025. 8. 11. 16: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 FC)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거액을 요구한 일당 중 남성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으나 기각됐다.

앞서 용씨와 20대 여성 양모(28)씨는 지난해 6월부터 손흥민을 상대로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거액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AFC 유니폼 손에 든 손흥민./ 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 FC)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거액을 요구한 일당 중 남성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으나 기각됐다.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임정빈 판사는 용모(40)씨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피고인이 도망할 염려가 있다”는 이유를 밝혔다.

보석은 구속된 피고인에게 보증금을 받거나 보증인을 세워 사건 관련인 접촉 제한 등 일정한 조건을 걸고 구속 집행을 정지함으로써 수감 중인 피고인을 석방하는 제도다.

앞서 용씨와 20대 여성 양모(28)씨는 지난해 6월부터 손흥민을 상대로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거액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손흥민과 연인 관계였던 양씨는 손흥민에게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내 임신 사실을 주장, 3억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용씨는 올해 3~5월 사이 임신과 낙태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손흥민에게 7천만원을 추가로 요구한 혐의 받고 있다.

손흥민 측은 지난 5월 두 사람을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사건을 접수한 강남경찰서는 같은 달 14일 양씨와 용씨를 체포하고, 17일 구속했다. 이후 22일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경찰 조사 결과, 양씨는 처음 다른 남성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며 금품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손흥민에게 그의 아이를 임신한 것처럼 말하며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갈취한 돈을 모두 탕진한 뒤 생활고에 시달리자, 연인 관계였던 용씨와 공모해 다시 손흥민을 상대로 금품 갈취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압수수색과 통화 내역 확보 등을 통해 용씨의 단독 범행으로 알려졌던 2차 공갈 행위가 사실 양씨와 용씨의 공모였다는 점을 밝혀냈다.

한편, 지난달 17일 열린 첫 재판에서 양씨 측은 공모 및 공갈미수 혐의에 대해 범죄 사실을 부인하며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으나, 용씨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