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대학 추천도 해 준다…입시 시장에도 AI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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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시의 세계에도 최신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가 도입되고 있다.
수험생들에게 축적된 입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학을 추천해 주거나, AI로 작성된 생활기록부를 걸러내는 등 입시 편의성은 물론 공정성까지 높이고 있다.
1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에듀테크 스타트업 바이브온코퍼레이션은 2000만건에 달하는 AI 학습 입시 데이터를 통해 대학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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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부 AI 작성 여부 검증

대학 입시의 세계에도 최신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가 도입되고 있다. 수험생들에게 축적된 입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학을 추천해 주거나, AI로 작성된 생활기록부를 걸러내는 등 입시 편의성은 물론 공정성까지 높이고 있다.
1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에듀테크 스타트업 바이브온코퍼레이션은 2000만건에 달하는 AI 학습 입시 데이터를 통해 대학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AI 수시 전략 서비스로 수험생뿐 아니라 약 450개 학교와 기관에서 활용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전국 153개 대학의 532개 수시 전형의 합격 예측을 AI 기반으로 제공한다. 분석 데이터에는 출판 교과서와 이론서, 수시 모집 요강, 학교생활기록부 문장 데이터, 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 정보 등이 포함된다. 구체적으로 서류전형 합격자 데이터는 약 14만개가 있고 대학 및 전형, 전공별 면접 질문지는 약 12만5000개를 분석했다. 전공군별 중요 학습이론사전은 약 3만3000건, AI 학습데이터 문장은 1958만건에 달한다.
특히 수험생들의 합격 가능성을 점수화해 제시한다. 내신 등급 분석과 함께 교과별 학기별 성적 패턴, 학업 성취도의 질적 요소, 비교과 활동의 양과 질, 대학별 서류 평가 기준, 지원 경향성 등 변수를 반영한다.

회사 측은 “기존에는 ‘이 정도 성적이면 이 대학’이라는 주관에 의존했지만 수치와 패턴을 기반으로 객관적인 전략을 제시한다”며 “합격 가능성이 높은 대학뿐 아니라 수험생이 예상하지 못했던 상위 대학의 학과까지 추천해 준다”고 설명했다.
AI로 작성된 생활기록부 여부를 검증하는 서비스도 나왔다. 자연어 기반 실용 AI 기업 무하유는 표절검사 서비스인 ‘카피킬러’에 최근 생활기록부 GPT 검사 기능을 추가했다.
이 서비스는 생성형 AI가 작성했을 가능성이 있는 문장을 판별한다. AI가 생성했을 법한 단어의 출현 확률을 분석해 약 99%의 정확도로 작성 여부를 탐지하는 것이다. 문서 유형별로 최적화된 AI 탐지 알고리즘을 적용해 검사 신뢰도도 높였다.
최근 일선 대학 입학처들은 지원자의 실제 활동을 검증할 수 있는 도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실제로 주요 대학에선 신입생의 80%를 생활기록부 기반으로 선발하고 있다. 일반계 고등학교 등에서는 생활기록부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AI를 통해 작성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AI가 사실이 아닌 정보를 생성하는 할루시네이션(환각)으로 인해 실제로 경험하지 않은 학생의 활동이나 과장된 성과가 기록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무하유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생활기록부 전용 검사 기능은 학생뿐 아니라 평가 기관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며 “입시의 공정성을 강화하며 학생들의 기록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 현장에서 AI 도입은 가속화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달 서·논술형 시험 평가를 하는 AI 평가지원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학생들이 작성한 내용을 AI가 채점해 피드백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임성원 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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