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은 살아있다…45세 저스틴 로즈 PO1 차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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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2023년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투어 통산 11승을 쌓은 뒤 내리막길을 걸었다.
우승 상금은 360만달러(약 50억원). 지난달 말 만 45세가 된 로즈는 이날 우승으로 2008년 비제이 싱(피지·당시 만 45세6개월)에 이어 두 번째 PGA 투어 플레이오프 대회 최고령 우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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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전노장’ 로즈가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로즈는 11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288야드)에서 열린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4타를 적어낸 로즈는 J J 스펀(34·미국)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두 선수는 1, 2차 연장에서 비겼고 18번 홀(파4)에서 열린 3차 연장에서 로즈가 버디를 잡으면서 긴 승부를 마무리했다. 로즈는 2년6개월 만에 통산 12승을 달성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우승 상금은 360만달러(약 50억원). 지난달 말 만 45세가 된 로즈는 이날 우승으로 2008년 비제이 싱(피지·당시 만 45세6개월)에 이어 두 번째 PGA 투어 플레이오프 대회 최고령 우승자가 됐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30·미국)는 토미 플리트우드(34·잉글랜드)와 함께 1타차 공동 3위(15언더파 265타)에 올라 페덱스컵 랭킹 1위를 굳게 지켰다. 셰플러는 이날 캐디가 집안일로 자리를 비웠지만 임시 캐디와 호흡을 맞추면서도 빼어난 성적을 냈다. 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는 선수 중 가장 많은 상금을 벌어들인 플리트우드는 16번 홀(파5)까지 단독 1위를 달렸으나 17번 홀(파4) 보기로 데뷔 첫 승을 또 눈앞에서 놓쳤다. 플리트우드는 이 대회 전까지 3136만달러(약 436억원)를 벌었다. 플리트우드는 PGA 투어 162개 대회에서 준우승 6회, 톱10 43회만 기록해 1983년 이후 우승 없이 가장 많은 톱10 성적을 냈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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