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올릴 땐 이럴 줄 몰랐는데”...견조한 실적 낸 CEO들도 걱정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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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매 기업들은 이번 실적 시즌에서 미래 전망에 대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간의 소비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데 저소득층의 소비가 크게 줄어드는 현상이 향후 경제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켐프친스키 CEO는 "이런 양극화된 소비자 기반 때문에 우리는 미국 소비 시장의 단기 전망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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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도 연소득 10만 달러 이상 소비 늘었지만
5만 달러 미만 정반대 행태 보이며 발길 끊어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7일(현지시간) “최근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서 미국 소비 지출이 양극화되는 양상이 확인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맥도날드의 크리스 켐프친스키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자리에서 “동일 점포 매출이 3.8% 증가했지만, 저소득층 고객의 방문은 계속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소득층이 고소득층보다 맥도날드를 훨씬 자주 이용하는 핵심 고객층이기 때문에 이것은 중요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켐프친스키 CEO는 “이런 양극화된 소비자 기반 때문에 우리는 미국 소비 시장의 단기 전망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KFC와 타코벨의 모회사인 염브랜즈와 레스토랑 업체 치폴레 경영진도 이와 비슷한 발언을 했다. 이들은 가성비 중심의 판촉 전략과 한정 메뉴 출시를 통해 발길이 줄어든 고객을 다시 끌어들이려 한다.
호텔 업계도 크게 다르지 않다.
부킹홀딩스의 이와우트 스틴버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미국의 고소득 소비자는 5성급 호텔이나 해외여행에 더 많은 돈을 쓰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강한 소비를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반면 저소득층은 훨씬 더 신중한 소비 행태를 보이며, 저렴한 국내 여행과 저가 호텔에 대한 수요에도 압박이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모닝컨설턴트의 케일라 브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 소득 10만 달러 이상인 소비자들은 올해 상반기 소비를 늘렸지만, 연 소득 5만 달러 미만인 소비자들은 거의 정반대 행태를 보이며 매달 지출을 줄였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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