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 만족도 ‘전국 9위’... 경기도 ‘노잼도시’ 전락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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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지역 고유의 문화와 특색 있는 축제를 즐기려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경기도는 여행자 만족도에서 전국 9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여행자와 현지인 4만8천7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여행자·현지인의 국내 여행지 평가 및 추천 조사' 결과를 보면 지역축제에 대한 여행자원 추천율(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대상, 세종 제외)에서 경기도는 종합 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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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의 문화자원 콘텐츠화 필요... 경기도 “예산 확대 등 지속 지원

국내 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지역 고유의 문화와 특색 있는 축제를 즐기려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경기도는 여행자 만족도에서 전국 9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여행자와 현지인 4만8천7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여행자·현지인의 국내 여행지 평가 및 추천 조사’ 결과를 보면 지역축제에 대한 여행자원 추천율(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대상, 세종 제외)에서 경기도는 종합 9위에 머물렀다.

경기지역의 지역축제 추천율은 여행자 22.3%, 현지인 34.3%로 두 수치를 합산한 종합 추천율은 28.3%였다. 상위권에는 전북특별자치도(49.9%), 충청남도(43.3%), 전라남도(43.0%), 경상남도(40.4%)가 이름을 올렸다.
같은 조사에서 관광객들이 지역을 찾는 주요 이유로 재래시장(39.1%)에 이어 지역축제(32.4%)가 2순위로 꼽혔다. 이는 코로나 시기였던 2021년(25.3%)과 코로나 이전인 2019년(27.5%)보다 크게 상승한 수치로, 산·계곡(32.0%)을 앞지르며 여행을 계획하게 만드는 핵심 관광자원으로 부상했다.
하지만 경기도 지역 상황은 부진한 실정이다. 기초지자체 단위의 지역축제 추천율 상위 20위 안에 경기 지역 축제는 단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았다. 같은 기관에서 지난 2019년 실시한 조사 결과를 보면 경기도가 가장 많은 축제를 상위권에 올렸던 것과 상반된다. 당시 가평 2곳, 수원·안산·고양 각 1곳 등 총 5곳의 축제가 상위권에 들었다. 경기도가 수도권이라는 접근성과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지역축제 매력도에서 낮은 평가를 받고 있는 셈이다.
지역축제에 대한 여행자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 속에서, 경기도도 단순히 인프라 중심의 관광에서 벗어나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적극적으로 콘텐츠화하는 전략이 요구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란수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는 “지역축제에 대한 여행자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경기도 역시 최근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콘텐츠 발굴이 필요하다”며 “김천 김밥축제나 구미 라면축제처럼 민간 기업과 협업해 시대 흐름에 맞는 소재를 반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 축제 예산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액해 대표 축제 19개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모 방식을 통해 지역 축제를 발굴하고, 예산 확대 등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민주 기자 democracy55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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