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진 비상’ 토트넘, 얼마나 다급하면···지난 시즌 3골 사비뉴 영입에 1000억 이상 투자?

토트넘이 발등에 불이 제대로 떨어진 모양이다. 손흥민 이적에 제임스 매디슨까지 시즌 아웃 부상을 당하자 ‘짠돌이’ 토트넘이 오버페이를 불사할 것 같다. 지난 시즌 총 3골에 그친 공격 자원에 거액을 투자하는 분위기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1일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 윙어 사비뉴 영입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으며, 사비뉴도 이적에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전했다. 맨시티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한 사비뉴는 토트넘의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고 이적이 유력해지는 흐름이다.
사비뉴(21)는 브라질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유스 생활을 시작해 2020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22년 여름 트루아로 이적한 뒤 PSV 에인트호번, 지로나 임대를 거쳤다.
특히 지로나에서는 특유의 드리블과 연계, 그리고 정확한 왼발 킥력을 바탕으로 41경기 11골·10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3위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는 사비뉴를 3360만 유로(약 544억원)에 영입했다. 그러나 기대치 만큼의 활약을 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사비뉴는 총 48경기에 출전, 3골·11도움을 기록했다. 도움 수는 두 자릿 수를 넘었지만 골이 부족했다. 또 후반기에 접어들수록 드리블의 기복이 심해져 주전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이런 사비뉴라도 거액의 이적료를 줄 분위기다. 팀내 공격진 상황이 워낙 좋지 않아 협상에서 끌려가는 분위기로 알려졌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토트넘과 맨시티는 이적료 5000만 유로(약 810억원)에 협상하고 있다. 일부 보도에서는 보너스까지 합치면 7000만 유로(약 1133억원)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토트넘은 2025-26 시즌 개막을 앞두고 공격진에 구멍이 크다. 손흥민의 이적에 매디슨이 오른무릎 전방십자인대(ACL) 파열로 인한 수술로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도미닉 솔란케는 발목을 다쳤고, 데얀 쿨루셰브키는 여전히 회복 중이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과 프리시즌 경기에 0-4 대패를 당했던 토트넘은 14일 파리생제르맹(PSG)과의 슈퍼컵을 앞두고 위기감이 가득하다. 캡틴 손을 떠나 보내자마자 곧바로 시련의 시간을 맞이하고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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