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에스테틱 매각한 LG화학…LG에너지솔루션 지분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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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5년08월11일 14시35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LG화학(051910)이 사업부 매각에 속도를 내면서 보유 중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 지분 매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이나 다른 자산을 적기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 중"이라며 지분 매각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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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솔루션·에스테틱 등 1조6000억 현금화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등 적기 활용 모색 중”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이나 다른 자산을 적기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 중”이라며 지분 매각 가능성을 언급했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는 “LG에너지솔루션 보유 지분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보고 있다”며 “전방 산업 부진이 지속되고 고성장, 고수익 사업 쪽으로 전환을 위한 투자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현금흐름과 시장 상황을 종합 고려해 구체적인 실행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지분 가치만 73조…유동화 전망 고개
현재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 지분 81.84%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지난 8일 종가(37만8500원) 기준 해당 지분 가치는 72조4828억원에 달한다. LG화학의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해당 지분 매각 가능성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왔으나 2022년 LG에너지솔루션 상장 당시부터 LG화학 보유 지분에 변동은 없었다.
하지만 최근 LG화학이 비주력 사업 매각에 속도를 내면서 지분 매도 가능성도 다시 거론되기 시작했다. LG화학은 올해 들어 워터솔루션 사업부와 생명과학사업본부 내 에스테틱 사업을 각각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와 VIG파트너스에 매각했다. 매각 금액은 워터솔루션 1조4000억원, 에스테틱 2000억원 등이다. 쿠웨이트 국영 석유공사(KPC) 자회사인 PIC와 여수 NCC 2공장 매각 논의도 이어오고 있다.
LG화학의 본업인 석화 부문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6962억원, 영업손실 904억원 기록하며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영업손실은 지난해 같은 기간(21억원 손실)과 전분기(56억원 손실) 대비 적자 폭이 커지는 중이다. 미국 관세 분쟁과 중동 정세 불안, 전기차 보조금 조기 종료 등으로 업황이 악화되면서 비주력 사업 매각도 속도를 내는 중이다.
“지분 매각 한달전 공시해야…매각 늦어질 수도”
증권가에선 LG화학이 이번 에스테틱 사업부를 매각한 만큼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단기간에 매각하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7월 시행된 자본시장법에 따라 최대주주가 대량 지분을 매각하려면 매매 예정일 한 달 전에 해당 사실을 공시해야 한다. 한 달 전 지분 매각을 공시할 경우 LG에너지솔루션 오버행(잠재적 대량 매도) 이슈로 주가가 급락할 수 있다.
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은 “올해 약 2조8000억원에 달하는 설비투자 계획을 감안 시 중단기 일부 지분 매각 가능성이 늘었다고 봤지만,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 대신 향후 성장성이 높은 에스테틱 매각을 선택했다”며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 및 주주환원 개선을 기대했으나, 회사는 이보다 긴 호흡으로 매각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허지은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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