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 있는 우리 문보경" 비하한 TJB 대전방송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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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대전방송이 LG 트윈스 문보경 선수를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9일 TJB 대전방송은 'TJB 프로야구 입중계'라는 제목으로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를 생중계했다.
11일 TJB 대전방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발언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발언이었다"며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진상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입중계'를 중단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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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TJB 대전방송이 LG 트윈스 문보경 선수를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9일 TJB 대전방송은 'TJB 프로야구 입중계'라는 제목으로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를 생중계했다.
LG 트윈스가 5대 0으로 앞선 2회 말, 문보경 선수가 타석에 오르자 이지완 국장(기획미디어국 기획콘텐츠팀장)은 갑자기 "자, 문보경 깜빡깜빡. 눈을 깜빡거리면서 틱장애가 있는 우리 문보경"이라고 말했다.
이에 여성 방송 진행자가 당황한 표정을 지었고, 송광민 해설위원이 "LG 잘못 건드리면 큰일 난다"라며 분위기를 수습하려 했다. 하지만 해당 발언은 문보경 선수뿐 아니라 장애인까지 비하한 것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해당 장면이 온라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 홈페이지에 올라오자 야구팬들은 "사람 수준이 참...", "선 넘지 말아야 하는데", "편파 방송하랬지, 비하 방송하랬나?" 등 이 국장의 발언을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 국장은 "라이브 방송 중 특정 선수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이 있었다"면서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라는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문보경 선수에 대한 사과가 담겨 있지 않자 진정성 없는 글이라며 팬들의 분노를 커졌다.
이와 관련해 TJB 대전방송 측도 입장을 밝혔다.
11일 TJB 대전방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발언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발언이었다”며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진상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입중계’를 중단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현재 해당 직원은 대기 발령상태”라며 “진행자에 대한 인사 조치를 포함,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겠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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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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