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서버 먹통’ 분통 터지는데 道평생진흥원 “계속 접속” 안내만

조한재 기자 2025. 8. 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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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평생진흥원)이 해마다 특정 시기에 '서버 다운' 같은 문제가 발생함에도 여전히 미온적으로 대처해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평생진흥원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같은 문제가 발생해 기술적 보완을 추진했다. 장비가 노후해 외부 리소스를 끌어다 쓰는 방식이었지만 문제가 발생했다. 오는 9월 기관 이전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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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프로 ‘가족 별밤캠프 참가’ 선착순 모집 때마다 홈피 접근 어려워
접속 급증 예견에도 매년 문제 반복… 진흥원 “9월 기관 이전으로 개선”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가 접속 불통에서 서비스 점검을 이유로 닫아버렸다<조한재 기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평생진흥원)이 해마다 특정 시기에 '서버 다운' 같은 문제가 발생함에도 여전히 미온적으로 대처해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근본적인 원인 해결을 하기보단 '이해해 달라'식의 대처로 무더위에 지친 도민의 분노지수를 증폭시키는 모양새다.

11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평생진흥원은 매년 가을 양평캠퍼스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별밤캠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9월 말과 10월 말에 각각 2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 이를 위해 회차별 15∼20가족을 온라인에서만 선착순 모집한다.

양평시와 여주시를 돌며 가족과 함께 조선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어서 도민에게 인기가 많은 성공적 프로그램으로 평가받는다.

문제는 이같은 도민의 욕구에도 사업 확대는 커녕, 신청을 위해 홈페이지에 접근조차 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동시 접속자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 예견되는 '선착순 모집 시작 시간'에 서버 전체가 다운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날 오후 1시 50분부터 접속을 시도해 봤지만 불가능했으며, 이같은 상황은 1시간서도 계속됐다.

오히려 오후 3시 5분께에는 결국 '서비스 안정화 및 개선을 위해 시스템 점검이 진행 중입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홈페이지를 닫혔다가, 20분 뒤인 3시 25분께 정상적으로 운영됐다.

해당 프로그램 외에 다른 업무로 홈페이지를 접속해야 하는 도민들까지 덩달아 접속을 하지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한 셈이다.

더욱이 진흥원이 '계속 접속해 보는 수밖에 없다'고 안내,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한다는 비난마저 제기되고 있다.

시민 A씨는 "40분 이상 기다리다 전화했더니 계속 해보라고만 하는데 누가 열이 안받겠냐. 인기있는 프로그램이어서 시도해봤다가 괜히 울화병만 생겼다"며 "도민의 행복에 충실하겠다는 도 산하기관이 매번 이와 같은 상황에 동일한 답변만 반복한다. 트래픽을 한시적으로 늘리는 등 해결책도 있어 보이는데, 교육 담당 기관이 최첨단의 시대에 뒤떨어져도 한참 뒤떨어진 것 아니냐. 뭐가 도민 행복이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평생진흥원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같은 문제가 발생해 기술적 보완을 추진했다. 장비가 노후해 외부 리소스를 끌어다 쓰는 방식이었지만 문제가 발생했다. 오는 9월 기관 이전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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