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포항·POSCO 불빛미술대전 수상자 발표…총 307점 입상
전시 부재 속에도 수준 높은 작품 출품…26일 시상·도록 발간

올해 대전은 8월 1~2일 양일간 흥해초등학교 강당에서 작품 접수를 받았다. 미술, 서예·문인화 두 부문에서 전국 각지 예술인들이 참가해 총 452점이 출품됐으며, 이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심사는 8월 6일, 운영위원회가 위촉한 심사위원 18명이 참여해 엄정하게 진행됐다. 그 결과 총 307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운영위원회는 "포항문화예술회관의 긴급 공사로 인해 올해는 전시가 열리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창작 의욕과 작품 수준이 예년과 견줄 만했다"며 "장르의 폭이 넓어지고 완성도가 높아진 것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서예·문인화 부문 대상은 문인화를 출품한 이헌영 작가의 '송백입동청'이 차지했다. 반면, 미술 부문은 아쉽게도 대상 수상작이 선정되지 않았다.

서예·문인화 부문 최우수상은 서예 한글 작품을 출품한 조성미 작가의 '반야심경'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김미연(서양화) △홍미영·김금숙(민화) △권미분(공예) △임동은(펜화) △최순금·박정숙(서예 한문) △최명진(문인화) △이혜정(서각) △권노은(캘리그라피)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특선 67명, 입선 223명의 명단이 확정됐으며, 상세 내용은 포항미술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8월 26일(화) 오후 3시 포은중앙도서관에서 열린다. 올해는 전시장 공사로 인해 실물 전시가 생략되며, 대신 도록을 통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포항·POSCO 불빛미술대전은 지역을 넘어 전국 단위로 자리 잡은 종합 미술 공모전으로, 창작의욕 고취와 예술교류의 장 역할을 해왔다. 특히 올해는 전시 부재 속에서도 출품작의 완성도가 높아, 향후 대회 운영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