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건희 사돈 집 ‘고가 시계’…구매자는 ‘로봇 개’ 납품 계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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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여사의 인척 주거지에서 발견된 고가 시계의 구매자로 '로봇개 경호 사업' 특혜 의혹에 연루된 서아무개씨로 특정하고, 김 여사에게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인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특검팀은 지난달 25일 김 여사 오빠 김진우씨의 장모 자택에서 고급 시계 상자와 보증서를 압수하고, 윤석열 정부 시절 대통령경호처와 로봇개 임차 계약을 맺었던 업체의 전직 대표인 서씨가 이 시계를 구매한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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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씨, 김 여사에게 계약 대가로 시계 줬을 가능성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여사의 인척 주거지에서 발견된 고가 시계의 구매자로 ‘로봇개 경호 사업’ 특혜 의혹에 연루된 서아무개씨로 특정하고, 김 여사에게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인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특검팀은 지난달 25일 김 여사 오빠 김진우씨의 장모 자택에서 고급 시계 상자와 보증서를 압수하고, 윤석열 정부 시절 대통령경호처와 로봇개 임차 계약을 맺었던 업체의 전직 대표인 서씨가 이 시계를 구매한 사실을 확인했다. 특검팀은 최근 서씨를 불러 조사했다. 서씨는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에게 개인 후원금 최고액인 1천만원을 낸 인물로, 경호처와 로봇개 임차 운영 수의계약을 체결한 ㄷ업체의 실소유주였다.
특검팀은 김씨 장모 자택에서 고가 시계를 발견한 뒤 김 여사가 서씨에게서 고가의 금품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로 추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 시계를 확보했으며, 영장에 김 여사가 금품을 공여받은 시점을 2022년 9월로 적시했다. 이 시기에 경호처는 ㄷ업체와 3개월간 로봇개 임차 계약을 맺었다. 동시에 2대, 최대 4대의 로봇개를 교대 운용해 한달에 600만원씩 3개월 동안 18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한 내용이었다. 경호처는 로봇개 구입 비용 등을 포함해 ‘과학경호작전 장비를 도입하겠다’며 2023년도 예산을 13억원으로 책정했고, 이 가운데 로봇개 구입 비용은 8억원이었는데 한겨레 보도를 통해 특혜 의혹이 일자 계획을 백지화했다. 특검팀은 서씨가 김 여사에게 경호처와의 수의 계약을 대가로 고가 시계를 건넸다고 의심하고 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김가윤 기자 ga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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