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유튜버 신혜식 “尹 대통령실, 구속 직전 ‘선물세트’ 지지자단체에 뿌렸다”

이영실 기자 2025. 8. 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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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난 1월 영장실질심사(구속전피의자심문)를 앞두고 대통령실에서 대통령 문양이 새겨진 시계와 핸드크림 등 선물 세트를 제작해 윤 전 대통령 지지자 단체에 전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보수 유튜버인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는 지난 1월 17일 윤 전 대통령 지지 활동을 하던 목사 A 씨에게 "용산에서 벽시계, 손세정제&손수건 선물이 왔는데요. 벽시계는 최대 25개 정도 뺄 수 있을 것 같고 손세정제&손수건은 50개 이상 정도 가져올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전달 드릴까요?"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받고 선물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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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신의한수’ 캡처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난 1월 영장실질심사(구속전피의자심문)를 앞두고 대통령실에서 대통령 문양이 새겨진 시계와 핸드크림 등 선물 세트를 제작해 윤 전 대통령 지지자 단체에 전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보수 유튜버인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는 지난 1월 17일 윤 전 대통령 지지 활동을 하던 목사 A 씨에게 “용산에서 벽시계, 손세정제&손수건 선물이 왔는데요. 벽시계는 최대 25개 정도 뺄 수 있을 것 같고 손세정제&손수건은 50개 이상 정도 가져올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전달 드릴까요?”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받고 선물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신 대표가 말한 목사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아니고 윤 전 대통령 지지 집회 등에 참여하며 관계를 맺어왔다고 전했다.

해당 문자에 적힌 1월 17일은 윤 전 대통령이 체포되기 하루 전이다.

실제 신 씨 사무실로 온 선물들 사진을 보면 벽시계에는 ‘대통령 윤석열’이 적혀있고, 핸드크림과 손수건에는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 문양이 새겨져 있다. 신 씨는 이를 윤 전 대통령 지지 집회 참가자들에게 배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선물은 우리뿐만 아니라 당시 윤 전 대통령 지지 단체 여러 곳에 보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체포영장 집행과 구속 위기 상황에서 지지자들을 독려하는 메시지를 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과격한 행위를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신 씨는 한겨레에 “지금 돌이켜보면 영장심사 직전 선물을 보내 지지자들을 포섭하려고 움직였던 것 같다”며 “서부지법 사태에 있어 대통령실 연루 의혹도 수사 대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신 씨는 성삼영 전 행정관과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대화 내용 등을 공개하며 탄핵 정국 당시 윤 전 대통령실의 체포 저지를 위한 민간인 동원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신 씨는 국민권익위원회에 낸 공익신고서에서 “성 전 행정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1차 체포영장 집행이 실패한 뒤 체포를 촉구하는 시민들이 관저로 올 수 있으니 지지자들을 특정 장소로 이동시켜 막아달라고 신씨에게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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