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G만에 침묵 깬 ‘고독한 킬러’ 대전하나 주민규, “곱씹고 돌아보며 초심 찾았더니 길이 열렸다”…새삼 실감한 한 골의 가치 [사커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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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베테랑 스트라이커 주민규(35·대전하나시티즌)가 다시 날개를 폈다.
주민규는 1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 홈경기에서 스코어 1-2로 뒤진 후반 30분 절묘한 침투에 이은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려 짜릿한 3-2 재역전승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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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는 1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 홈경기에서 스코어 1-2로 뒤진 후반 30분 절묘한 침투에 이은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려 짜릿한 3-2 재역전승에 기여했다.
전반 킥오프 56초 만에 최건주의 골로 앞선 대전하나는 전반 추가시간 수원FC 싸박과 루안에게 연속 실점해 패색이 짙었으나 주민규의 동점골에 이은 김준범의 재역전골(후반 37분)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5월 24일 대구FC전(2-1 승) 이후 3개월여 만에 안방에서 승리한 대전하나는 승점 42(11승9무5패)로 김천 상무(승점 40)를 밀어내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특히 수원FC의 4연승까지 끊어 선수단의 자신감도 한층 상승했다.
무엇보다 ‘특급 킬러’의 부활이 반갑다. 주민규는 5월 27일 포항 스틸러스전 이후 3개월 가까이 골맛을 보지 못했다. 주포가 가동을 멈추자 선두 전북 현대를 위협한 대전하나도 침체의 늪에 빠졌다. 대구전 이후 8경기에서 1승5무2패로 저조했고 순위도 조금씩 밀렸다.
절박할 때 시즌 11호골로 주민규가 깨어났다. 후반 36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시도한 기습적인 장거리 슛이 골대를 맞히지 않았다면 멀티골도 가능했다. 득점 후, 경기 종료휘슬이 울린 뒤 세상을 다 가진 듯한 미소를 지었으나 마음고생이 적지 않았다.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지 못했다. “한 골이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다.”
주민규가 찾은 해법은 ‘초심’이었다. “곱씹고 돌아봤다. 처음부터 시작했다. 몸관리부터 경기 준비 과정 전부 돌아봤다. 득점 장면도 살폈다”던 그는 “헤쳐나갈 수 있다는 믿음과 확신이 있었다. 모두의 도움으로 (부진의) 긴 터널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주민규는 몰아치기에 능하다. 이번 시즌도 개막 후 7경기에서 6골·1도움을 올렸고, 4월과 5월에도 각각 2골씩 뽑았다. 모두 연속골이었다. 일단 감을 찾으면 바로 이어질 경기까진 그 흐름이 유지된다는 얘기다.
황선홍 대전하나 감독도 주민규의 득점은 굉장히 소중하다. 경기 전 그는 주민규의 부진이 화두에 오르자 “개인의 문제가 아닌, 팀 차원의 문제”라고 선수를 감쌌다. 한국축구의 한시대를 장식한 골잡이로 ‘득점하지 못하는’ 공격수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터다.
그러나 주민규는 자세를 낮췄다. “감싸주려 하신 말이다. 분명히 득점할 기회가 있었고 내가 살리지 못했다”면서 “나보다 더 좋은 위치의 동료에게 패스하는 건 장점이면서 단점이다. 더 책임감을 갖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득점 선두 전진우(12골·전북)를 바짝 따라잡은 주민규이지만 개인적 목표는 없다. “팀의 새 역사를 쓰고 싶다. 우승이 쉽지 않아도 포기하지 않겠다. 최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목표로 뛰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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