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서 산행 중 실족·조난…벌 쏘임·뱀 물림 신고도 잇따라

강태현 2025. 8. 1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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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을 맞아 강원지역 명산에 올랐다가 실족·조난하거나 벌 쏘임·뱀 물림 사고를 당하는 등 신고가 잇따르자 소방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11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평창 오대산에 오른 60대 등산객이 발을 헛디뎌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같은 달 인제 설악산에서는 70대 등산객이 말벌에 쏘여 심정지 상태에서 소방 헬기로 병원에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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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건 중 4건 설악산서 발생…소방 "안전 수칙 숙지" 당부
산악사고 현장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강원지역 명산에 올랐다가 실족·조난하거나 벌 쏘임·뱀 물림 사고를 당하는 등 신고가 잇따르자 소방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11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평창 오대산에 오른 60대 등산객이 발을 헛디뎌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같은 달 인제 설악산에서는 70대 등산객이 말벌에 쏘여 심정지 상태에서 소방 헬기로 병원에 이송됐다.

무더위로 뱀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도내 곳곳에서 올해 5∼7월 뱀물림 관련 119 신고 9건이 들어왔다.

산악사고 구조 현장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산악사고는 총 4천145건으로, 10건 중 4건은 속초, 인제, 양양에 걸쳐 있는 설악산 인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유형별로는 실족이 860건(20.7%)으로 가장 많았고 조난이 763건(18.4%), 개인 질환 관련 사고 331건(8%), 탈진·탈수 310건(7.5%)으로 그 뒤를 이었다.

김승룡 도 소방본부장은 "도민과 등산객 여러분께서는 반드시 안전 수칙을 숙지하고 산행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산악사고 구조 현장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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