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무대 데뷔' 이태석, 후반 45분 소화→팀 내 최고 평점...같은 팀 이강희는 아쉬운 자책골

최준서 인턴기자 2025. 8. 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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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리그로 이적한 이태석이 데뷔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태석이 소속된 아우스트리아 빈은 1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제네랄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볼프스베르크 AC에 0-2로 패했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 빈은 교체카드 2장을 사용하며 후반전을 출발했고, 이태석이 빈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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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로 이적한 이태석, 데뷔전 팀 내 최고 평점 활약
선발 출전한 이강희는 아쉬운 자책골 실점
아우스트리아 빈 이태석

(MHN 최준서 인턴기자) 오스트리아 리그로 이적한 이태석이 데뷔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태석이 소속된 아우스트리아 빈은 1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제네랄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볼프스베르크 AC에 0-2로 패했다. 개막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한 빈은 리그 12팀 중 8위에 위치해 있다.

빈은 경기 초반인 전반 6분 실점하며 끌려갔고, 전반 23분에는 이강희가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자책골을 넣었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 빈은 교체카드 2장을 사용하며 후반전을 출발했고, 이태석이 빈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후반전에는 양 팀 추가 득점 없이 0-2로 끝이 났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태석은 45분 간 1개의 슈팅과 드리블을 성공하며 패스 성공률 91%를 달성했고, 지상 볼 경합 3회 모두 성공, 가로채기 1회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에 풋몹은 이태석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고, 팀 내 최고 평점을 얻었다. 여름 이적시장 간 레프트백 자리에서 약점을 보인 빈은 지난 2일 이태석을 품으며 전력을 보강했다.

FC서울에서 데뷔 후 포항 스틸러스에서 활약한 이태석은 왼쪽 풀백과 함께 윙어 자리도 소화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홍명보 감독의 국가대표에도 부름을 받으며 가치를 끌어올렸다. 유럽 첫 무대를 소화한 이태석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 기대를 모았다.

아우스트리아 빈 이강희

한편, 이날 자책골을 기록한 이강희는 수원삼성 데뷔 후 경남FC에서 활약했고, 지난 6월 빈과 계약을 맺었다. 3선과 센터백 두 자리 모두 출전 가능한 이강희는 빈에서 6경기를 소화했고 데뷔전이었던 친선 경기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팬들에 눈도장을 찍은 이태석과 이강희는 오는 15일 오전 4시 체코의 FC 바니크 오스트라바와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 리그(UECL)' 3차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사진=아우스트리아 빈 SNS,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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