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역대급 실적…분기 영업익 첫 1조원 돌파

안선제 기자(ahn.sunje@mk.co.kr) 2025. 8. 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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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분기 KT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배 이상 증가하며 분기 기준 사상 첫 1조원을 돌파했다.

KT는 올해 2분기 실적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 14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4%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기업서비스 매출은 통신과 AI·IT(정보기술) 사업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KT 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DC)와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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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 1조 148억 원…105% 증가
AI·클라우드 성장에 강북본부 부지 분양 영향
KT 로고
지난 2분기 KT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배 이상 증가하며 분기 기준 사상 첫 1조원을 돌파했다. 인공지능(AI) 사업 성과와 강북본부 부지 개발에 따른 부동산 분양 이익에다 SK텔레콤의 해킹 사고에 따른 이탈자 흡수 효과까지 일부 더해진 결과다.

KT는 올해 2분기 실적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 14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4%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조 4274억 원으로 13.5% 증가했다.

무선 사업은 5G 가입자 기반 확대와 번호이동 가입자 순증에 힘입어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올해 2분기 기준 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79.5%에 달한다. 유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다. 특히 초고속인터넷은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가입자 1000만을 돌파했으며, 관련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미디어 사업은 VOD 매출 감소에도 IPTV 가입자 순증 확대와 프리미엄 요금제 이용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8% 성장했다. 기업서비스 매출은 통신과 AI·IT(정보기술) 사업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특히 AI·IT 분야는 클라우드 사업 호조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3.8% 성장했다.

그룹사도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KT 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DC)와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3% 증가했다.

KT에스테이트는 오피스와 호텔 등 임대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 증가했다. 서울 광진구 구의역 일대의 ‘이스트폴’ 복합단지 분양 이익도 실적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

금융 부문에서는 BC카드가 국내 결제 매입액 감소에도 위기관리 강화와 수익성 강화 전략을 통해 전년 동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했다.

KT는 독자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3분기부터 AX(AI 전환)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는 지난달 공개한 ‘믿:음 2.0’을 시작으로, 글로벌 기업의 최신 모델과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 기반으로 개발되는 GPT 모델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향후 5년 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 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올해 2분기 분기배당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인상된 주당 600원으로 확정했으며, 오는 14일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분기부터는 배당 여부와 금액이 사전에 공개되는 ‘선배당 후투자’ 제도를 도입한다.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한 2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오는 13일 완료한다.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통신 본업의 견조한 성장과 그룹 핵심 포트폴리오의 성과가 더해져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차질없이 이행해 KT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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