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의 책임감' KIA 네일, 가을야구로 팀 이끈다

이재혁 2025. 8. 1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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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팀의 가을야구 성패를 걸고 등판한다.

로테이션상 이번 주 2차례 등판이 예상되는 가운데 그의 어깨에 KIA의 올 시즌 성적이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팀 에이스의 책임감을 짊어진 네일이 이번 주 약점을 극복하고 호투행진을 펼치며 KIA를 5강권으로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지 팬들의 염원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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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주의 키플레이어]
삼성·두산 상대 주 2회 등판
대구·잠실서 약세극복 관건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제임스 네일이 역투를 하고 있다.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팀의 가을야구 성패를 걸고 등판한다. 로테이션상 이번 주 2차례 등판이 예상되는 가운데 그의 어깨에 KIA의 올 시즌 성적이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KIA는 현재 원정12연전의 기나긴 터널을 지나고 있다. 이번 주에는 삼성라이온즈와 두산베어스를 차례로 만나 혈투를 벌인다. 이번 주 예고된 6경기 가운데 네일은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12일과 17일 두 차례 선발 중책을 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2승 3패로 아쉬운 성적을 KIA가 기록한 가운데 이번 주에 어떤 성적을 거두는지가 향후 순위싸움에서 매우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이번 주 결과가 KIA에게는 매우 중요하다.

KIA는 11일 현재 50승 4무 50패 승률 5할로 리그 6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주 대비 순위가 2계단 하락했다. 그러나 아직 가을야구 티켓이 매진된 것은 아니다. 5위 KT위즈와는 1경기차, 4위 SSG랜더스와도 2경기차에 불과하다. 3위 롯데자이언츠도 5경기차로 사정권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제임스 네일이 역투를 하고 있다. KIA구단 제공.

그러나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바쁘게 순위를 끌어올려야하는 상황이다. KIA는 이 추격의 고삐를 제임스 네일부터 당기고자 한다.

네일은 올 시즌 21경기에 선발등판했다. 128.1이닝을 던졌고 6승 2패 평균자책점 2.38로 KIA의 에이스를 자처하는 중이다. 비록 승운이 따르지 않아 6승에 그치지만 평균자책점은 리그 2위, 탈삼진 6위(122개),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16개) 2위로 매우 안정적인 모습이다. 네일이 등판하면 어느정도 계산이 서는 경기를 해준다고 볼 수 있다.

삼성과 두산을 상대로도 각각 나쁘지 않은 모습이다. 먼저 삼성에게는 올 시즌 3경기에서 19.2이닝을 던져 1승 1패 평균자책점 2.29를 기록했다. 두산에게도 3경기 17.2이닝 2승 평균자책점 3.57.

다만 경기가 열리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1경기 평균자책점 5.68)와 잠실야구장(2경기 평균자책점 4.22)에서는 다소 약한 모습을 보였다.

KIA는 지난 7일 '전력의 핵심' 김도영이 다시 한 번 허벅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았다. 나성범, 김선빈, 최형우 등 베테랑들이 분전하지만 김도영의 존재 유무는 팀 득점력에 큰 영향을 끼친다. KIA입장에서는 네일이 최소한의 실점을 하며 이닝을 끌어주는 것이 상책이다.

팀 에이스의 책임감을 짊어진 네일이 이번 주 약점을 극복하고 호투행진을 펼치며 KIA를 5강권으로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지 팬들의 염원이 모이고 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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