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0년 차’ 전소미 “테디, 몰랐던 내 목소리 만들어준 사람” [인터뷰]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에서만 8년째...‘수장’ 테디와 각별한 사이

“테디 프로듀서는 제가 몰랐던 목소리를 내게 해주는 사람입니다.”
2016년 5월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 센터 멤버로 데뷔해 벌써 10년에 가까운 가수생활을 했다. 20대 중반이 된 시점, 여전히 보여줄 게 많다는 가수 전소미(24)다.
11일 두 번째 EP 앨범 ‘카오틱 & 컨퓨즈드(Chaotic & Confused)’를 발매한 전소미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를 만나 신보를 준비하며 느낀 개인적인 고심에 대해 늘어놨다.
“오랜 기간 음악을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음악색은 뭘까’에 대한 답을 바로 내리진 못했던 거 같아요. 반대로 그만큼 다채롭고 무궁무진한 음악을 소화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이번 앨범이 탄생했다. “혼란스러운 내 시기를 담았다”고 신보를 소개한 전소미는 “곡 마다 장르가 다 다르다. 잘하고 싶은, 또 해낼 수 있는 음악들을 각기 따로 작업한 후 모아놓으니 느낌이 이상했다. 하지만 이것만큼 진정성있게 작업한 결과물들은 없었던 것 같다”며 자신했다.
신보에는 스터터 하우스라는 새로운 장르적 시도를 꾀한 타이틀곡 ‘클로저’를 비롯해, 지난달 디지털 싱글로 선공개한 ‘엑스트라’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작사, 작곡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했다. ‘클로저’ 작사·작곡엔 아직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나 수록곡 ‘에스커페이드’와 ‘델루’ 작업에는 직접 참여해 역량을 발휘했다. “작사, 작곡 공부하면서 성장하고 있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아티스트로도 점차 진정한 어른이 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타이틀곡인 ‘클로저’만 영어곡일뿐 나머지는 한국어, 영어가 섞였다. ‘영어곡을 통한 글로벌 겨냥인가?’라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멜로디를 포함해 음악 전체 느낌을 봤을 때 영어로 잘 표현될 수 있겠다 싶어 만들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팬들을 넘어 대중도 성숙해진, 이전과는 사뭇 다른 전소미로 생각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 이후 내가 가수로서 어떤 방향으로 갈 수 있는지 아이디어를 얻을거라 본다”고 내다봤다.
이렇듯 전소미가 한 아이돌 그룹 멤버에서 진정한 솔로 아티스트까지 거듭날 수 있게 조력한 인물, 바로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의 수장인 프로듀서 테디였다.
“테디 오빠를 비롯해 회사 프로듀서 분들이 자신감을 많이 올려줬어요. 스스로 곡을 쓸 수 있게 발상의 전환을 시켜줬고 이전과 비교하면 참 많이 발전했죠.”
그 안에서도 테디는 전소미를 ‘성장형’으로 만든 결정적 인물이었다. 전소미는 “정말 가까운 사이인만큼 가감없이 작업하고 있다. 워낙 디테일하게 디렉팅을 봐주는 편”이라며 “이전엔 알지 못했던 내 목소리를 내게 해준다. 그래서 한 번 녹음을 같이 하고 나면 노래 실력이 늘어있다”고 자평했다.
테디와 더불어 화제가 되고 있는 소속사 후배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미야오 관련, ‘활동에 지장을 받거나 부담이 되는지?’라는 질문엔 “내 작업에 부담이 되거나 방해 요인은 없다. 잘 돼서 너무 보기 좋고, 이 기세를 몰아 우리 회사가 더 잘 됐으면 한다”며 웃어보였다.

“오래 걸리더라도 차근차근 내 음악을 알리며 언젠간 콘서트 꼭 할 거예요. 모든 가수의 꿈이니까요. 오래 걸릴 뿐 언젠가는 꼭 할 겁니다.”
앞으로의 활동 목표는 무엇일까. 전소미는 “노래 퀄리티로 승부할거다. 나만이 표현할 수 있는 음악 느낌이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 방면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듣고 보는 재미를 줄 수 있는 아티스트로 나아갈 것”이라고 야무진 바람을 남겼다.
이와 함께 마지막 남긴 뼈 있는 각오가 그를 더욱 빛나게 했다.
“저 스스로 앞으로가 너무 기대돼요. 솔로 데뷔로만 6년인데 꼭 견디고 지내왔어야 하는 시간들이었고 잘 버텼다고 생각해요. 제가 어떻게 변할지,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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