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수목원, 희귀식물 가는대나물 엽록체 유전체 해독 성공

김성권 2025. 8. 11. 14: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백두대간의 희귀식물 가는대나물의 엽록체 유전체를 해독해 과학적인 보전 연구의 기초 자료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따르면 백두대간에 분포하는 희귀식물을 대상으로 한 현지 내 보전·복원 연구사업을 통해 '가는대나물'(Gypsophila pacifica, 석죽과)의 엽록체 데옥시리보핵산(DNA) 서열을 해독하는 데 성공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두대간 희귀식물의 과학적 보전 및 복원 연구에 활용키로
백두대간 석회암 지대에 서식하는 희귀식물 가는대나물 꽃[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백두대간의 희귀식물 가는대나물의 엽록체 유전체를 해독해 과학적인 보전 연구의 기초 자료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따르면 백두대간에 분포하는 희귀식물을 대상으로 한 현지 내 보전·복원 연구사업을 통해 ‘가는대나물’(Gypsophila pacifica, 석죽과)의 엽록체 데옥시리보핵산(DNA) 서열을 해독하는 데 성공했다.

가는대나물은 백두대간의 석회암 지대에서만 자생이 확인되는 북방계 식물로, 7월경 옅은 분홍색 꽃을 피우는 관상 가치가 높은 식물이다.

북한에만 분포하는 종으로 알려졌으나 2002년 강원도 자병산에서 처음 확인됐다.

백두대간 석회암 지대에 서식하는 희귀식물 가는대나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제공]

이후 석회암 채굴로 자병산 집단은 사라졌으며, 현재 국내에서는 강원 강릉과 삼척 두 곳에서만 확인돼 희귀식물 위기 등급(EN)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이번에 확보한 유전체 정보는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CBI) 세계유전자은행(GenBank)에 등록되었으며, 지난 3월 아시아-태평양 생물다양성을 다루는 국제학술지(Journal of Asia Pacific Biodiversity)에 게재됐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백두대간의 소중한 식물자원인 가는대나물의 엽록체 유전체를 확보했다”라며, “앞으로도 백두대간의 희귀식물 유전정보 확보 및 과학적 보전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