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도양읍 해역 가두리 양식장서 조피볼락 40만 마리 긴급 방류

허광욱 기자 2025. 8. 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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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어류 집단 폐사 우려 ‘고수온 피해 선제 대응’
방류 해역 내 포획금지·어구 제한 등 보호조치도
고흥군이 11일 도양읍 해역에서 관내 해상 가두리 양식장의 양식어류(조피볼락) 40만 마리를 긴급 방류해 고수온 피해에 선제 대응했다. /고흥군 제공

전남 고흥군이 11일 도양읍 해역에서 관내 해상 가두리 양식장의 양식어류(조피볼락) 40만 마리를 긴급 방류해 고수온 피해에 선제 대응했다.

11일 군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여름철 지속되는 고수온과 적조로 인한 양식어류 집단 폐사가 우려됨에 따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선제적 대응 방안이다.

군은 관내 양식 어가의 수요 조사를 통해 도양읍 소록지선(3개 어가/24만 마리), 도양읍 화도지선(2개 어가/16만 마리) 등 총 5개 어가로부터 조피볼락 40만 마리에 대해 신청받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전염병 검사를 마친 후 건강한 개체들로 긴급 방류했다.

아울러 군은 방류 후 관할 수협과 어업인 홍보 등을 통해 일정 기간 방류 해역 내 포획금지와 어구 제한 등 보호조치도 병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고수온 특보 상황에 따라 양식 어가에서는 사전에 사육밀도 조절과 먹이 중단 등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은 현재 득량만과 여자만 해역에 지난 7월 9일 고수온 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양식장 집단 폐사 등 심각한 피해가 우려돼 조기출하, 양식장 먹이 중단 등 특보 단계별 관리 요령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지도와 함께 수시 문자 발송 등 고수온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동부취재본부/허광욱 기자 hkw@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