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와 '국중박' 관람한 베트남 영부인, 한국 또 온다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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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가 응오 프엉 리 베트남 여사와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을 둘러보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리 여사와 함께 박물관 관람을 시작한 이들은 가장 먼저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이 자리한 '사유의 방'을 찾았다.
이에 김 여사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으로 관람객이 폭증했다"고 설명했고 리 여사도 "베트남의 젊은 세대도 'K-POP'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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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혜경 여사와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의 배우자 응오 프엉 리 여사가 11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반가사유상을 관람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8.11.](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1/moneytoday/20250811144941060umsu.jpg)
김혜경 여사가 응오 프엉 리 베트남 여사와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을 둘러보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영부인들은 최근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굿즈의 인기에 힘입어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을 둘러보며 'K-문화' 교류의 장을 펼쳤다.
김 여사는 11일 오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 리 여사를 초대했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영부인들을 맞이하고 전체 일정을 함께했다.
김 여사는 "(리 여사가) 굿즈샵을 가고 싶어 하신다"고 말했다. 유 관장이 "지금 신청하면 12월에 받는다"고 답하자, 김 여사는 유 관장이 착용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호랑이 배지를 보며 "젊은 사람도 구하기 힘든 걸 착용했다"며 웃어보였다.
리 여사와 함께 박물관 관람을 시작한 이들은 가장 먼저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이 자리한 '사유의 방'을 찾았다. 넓은 공간에 두 개의 불상만 전시된 공간에 대해 리 여사는 "인상적인 공간"이라며 가까이서 유심히 들여다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리 여사는 박물관을 찾은 많은 관람객을 보며 "어딜 가나 관람객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김 여사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으로 관람객이 폭증했다"고 설명했고 리 여사도 "베트남의 젊은 세대도 'K-POP'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리 여사가 "김밥도 좋아한다"고 말하자, 김 여사는 "김밥은 의외다. 동서양 가리지 않고 좋아한다. 드셔보셨느냐"고 물었다. 리 여사는 "집안에 한국인 매제가 있어 먹어봤다. (매제가) 베트남에 살아서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고 있다"고 호응하기도 했다.
영부인 일행은 이어서 △백자 달항아리 △감신사 불상 △경천사 10층 석탑 △광개토대왕릉비 디지털 전시물 등의 관람했다.
리 여사는 국립중앙박물관의 기념품 판매점인 '뮷즈샵'을 둘러보며 각종 기념품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소위 '국중박' 굿즈로 불리는 이곳 기념품은 품귀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박물관 측은 일부 제품은 지금 신청해도 오는 12월은 돼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리 여사는 이에 "그 핑계로 다시 오겠다"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물관 관람을 마친 리 여사는 김 여사에 "국빈만찬에서 두 분(대통령 내외)의 러브스토리를 듣고 싶다. 김 여사에 대해 굉장히 많이 연구하고 왔다"고 말했다. 이에 김 여사가 부끄럽다고 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김 여사는 끝으로 "리 여사의 문화에 대한 관심과 마음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 내외는 이날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의 국빈 방한을 기념해 정·재계는 물론 예체능계 인사들도 함께하는 국빈만찬 행사를 주최한다. 이 자리에는 럼 서기장과 리 여사를 비롯한 베트남 측 인사 55명도 참석할 예정이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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