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버거’ 만든 열혈 지지자, 美서 추방 위기…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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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테마로 한 햄버거 체인 '트럼프 버거'의 대표가 불법 체류와 위장 결혼 의혹으로 미국에서 강제 추방될 위기에 처했다.
9일(현지시각) 미국 폭스뉴스와 영국 가디언은 '트럼프 버거' 대표 롤런드 메흐레즈 비니(28)가 연방정부로부터 불법 체류 및 위장 결혼 의혹을 받고 추방될 처지에 놓였다고 보도했다.
비니는 2020년 텍사스 벨빌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테마로 한 햄버거 가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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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각) 미국 폭스뉴스와 영국 가디언은 ‘트럼프 버거’ 대표 롤런드 메흐레즈 비니(28)가 연방정부로부터 불법 체류 및 위장 결혼 의혹을 받고 추방될 처지에 놓였다고 보도했다.
■ “어떤 식당 운영하든 예외 없이 적용”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에 따르면, 비니는 2019년 레바논에서 비이민자 방문 비자로 입국했으며, 체류 기한은 2024년 2월 12일까지였다. ICE는 그의 불법 체류 사실을 확인하고 추방 절차를 진행 중이다.
ICE는 “불법 입국자나 체류 기간을 초과한 모든 개인에게 책임을 묻고, 국가 이민 시스템의 무결성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는 어떤 식당을 운영하든, 어떤 정치적 신념을 가졌든 예외 없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 “영주권 취득 위해 위장 결혼”…폭행 전력도 거론
비니는 미국 시민권자와 결혼해 영주권을 취득했다고 주장했으나, 국토안보부는 이를 ‘제도를 악용하기 위한 사기 결혼’으로 판단했다.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폭스뉴스에 “그는 영주권도 없고, 위장 결혼 전력과 폭행 혐의까지 있다”며 “노골적인 이민법 남용을 막기 위해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비니에 대한 이민법원 심리는 오는 11월 18일 열린다.
■ 지지자 성지로 떠오른 ‘트럼프 버거’…매장 4곳 운영
비니는 2020년 텍사스 벨빌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테마로 한 햄버거 가게를 열었다. 대표 메뉴는 ‘TRUMP’ 로고가 새겨진 햄버거이며, 매장 곳곳에는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굿즈와 트럼프 기념품이 전시돼 있다.
이 매장은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성지로 떠오르며 현재 텍사스주에서만 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그는 ‘바이든 버거’를 50달러 이상에 판매하며 민주당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레바논과 이스라엘 사이에 평화를 가져온 인물”이라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트럼프 집권 후 강화된 이민 정책이 그에게도 적용되면서, 비니는 추방 위기에 놓이게 됐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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