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출범한 용인문화재단이 '시민 체감형 생활 밀착 문화'를 원칙으로 구조적 혁신을 이끌며 문화도시 용인의 미래를 열고 있다. 재단은 단순한 공연 공급을 넘어 생활문화 플랫폼 강화와 시민 문화기획자 양성을 통해 자생적 문화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2025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재개관한 용인포은아트홀은 공연장을 광장과 지역으로 연결하는 거점 역할을 강화하며 '2025 KoCACA 아트페스티벌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문화시설이 시민 일상에 스며드는 모델을 제시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 2024 문화도시플랫폼 축제인 상상포럼 모습. /사진제공=용인문화재단
예술교육 매개자 양성 사업인 '아트러너'는 올해로 10년 차를 맞았다. 시민 3인 이상이면 어디든 찾아가는 이동형 교육을 통해 811명의 아트러너를 배출했으며, 이들은 동아리와 민간 예술단체로 발전하며 지속 가능한 문화 네트워크의 핵심 주체로 성장했다.
또한 '문화머뭄' 사업을 통해 용인 곳곳의 민간 문화공간 65곳을 파트너로 확보, 집 근처에서 문화를 접하는 이른바 '슬세권(슬리퍼+세권) 문화공간'을 정착시켰다. 시민 아이디어가 정책 제안으로 이어지는 '상상포럼' 등 선순환 모델은 '2025 지역상생·문화동행 페스타'에서 예술인복지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하며 대외적 성과도 입증했다.
▲ 2025년 아트러너 상반기 워크숍 수료식./사진제공=용인문화재단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는 행정이 주는 것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참여 중심의 정책 전환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를 지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