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 경기 제일 적은 kt 위즈, 매경기가 PO 진출 시험대

이세용 기자 2025. 8. 1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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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후반기로 접어든 프로야구에서 kt 위즈가 매 경기 '가을야구' 진출을 위한 중요한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또 kt가 최근 10경기에서 4승 1무 5패를 기록하는 등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도 불안 요소 중 하나인데, kt에게는 남은 모든 경기가 플레이오프(PO) 진출이 걸린 중요한 승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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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LG·키움과 상대
프로야구 kt 위즈의 안현민이 지난 1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타격을 하고 있다.

리그 후반기로 접어든 프로야구에서 kt 위즈가 매 경기 '가을야구' 진출을 위한 중요한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현재 2025 신한 쏠(SOL) 뱅크 KBO리그에서 5위에 올라 있는 kt(54승 4무 52패)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110경기를 소화했다.

kt에게 남은 경기는 34경기로, 4위 SSG 랜더스(53승 4무 49패·잔여 38경기)·6위 KIA 타이거즈(50승 4무 50패·잔여 40경기)보다 적다.

상대적으로 잔여 경기가 적다는 것은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는 점에서 일정 부분 유리한 것처럼 보이지만, 치열한 순위 싸움의 한복판에서 반등의 기회가 그만큼 적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한 경기 결과에 순위가 뒤바뀌는 상황에서 자력보다는 타 팀 결과에 따라야 하는 압박감과 초조함도 따른다.

또 kt가 최근 10경기에서 4승 1무 5패를 기록하는 등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도 불안 요소 중 하나인데, kt에게는 남은 모든 경기가 플레이오프(PO) 진출이 걸린 중요한 승부가 될 전망이다.

kt는 12~14일 선두 LG 트윈스(65승 2무 42패)를 홈으로 불러 들이고, 15~17일에는 최하위 키움 히어 로즈(33승 4무 73패)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특히 LG와의 3연전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LG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를 기록, 시즌 초반 보여줬던 압도적인 경기력을 그대로 재연하고 있다.

또 한때 한화 이글스에 내줬던 1위를 되찾으며 상승세에 한층 더 탄력이 붙은 모습이다.

LG의 투타 밸런스는 리그 최고다.

팀 타율은 0.271로 2위, 평균 자책점은 3.69로 3위에 올라 있는 등 공수 모두에서 빈틈 없는 전력을 과시한다.

반면 kt의 경우 마운드는 강하지만 타선의 파괴력이 떨어지며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결국 팀 타율 8위(0.253)에 머물고 있는 kt의 타선이 LG의 마운드를 공략할 수 있느냐가 시리즈의 승부를 가를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kt 입장에서 이번 시리즈의 키 플레이어는 안현민과 새 외국인 타자 앤드류 스티븐슨이다.

시즌 타율 1위(0.348)인 안현민은 최근 10경기에서 0.243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홈런은 단 1개도 없고 타점도 3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사실상 1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는 첫 시즌이라 그런지, 무더운 날씨 속에서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으며 페이스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상대 투수들의 집중 견제가 이어지자 조급함이 커진 안현민은 나쁜 볼에도 배트를 내며 좋은 타구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스티븐슨 역시 아직 검증이 필요하다.

스티븐슨은 데뷔전이었던 지난 6일 한화 전에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다음날에는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나 삼성과의 주말 3연전에서는 13타석에 나서 2개의 안타를 때려내는 데 그쳤다.

승부처에서 한 방을 터뜨려야 할 중심타자들이 반등을 이뤄낼 수 있는지 주목을 끈다.   

이세용 기자 ls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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