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4시] 제주도, 공항·항만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강화…청정제주 유지

박태진 제주본부 기자 2025. 8. 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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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서관, 광복 80주년 기념 도서 ‘빼앗긴 땅에 다시 깃든 빛’ 전시
제주시,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진행 중…2027년 1월 준공 예정
제주 갈치요리·숙박 8월 중순 이후 최대 30% 할인…음식점 22개 숙박 303개소 참여

(시사저널=박태진 제주본부 기자)

제주공항에 설치돼 있는 축산관계자 전용 소독 장소 ⓒ제주동물위생시험소 제공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가 크루즈선 운항 증가와 제주~중국 칭다오 국제 정기 화물선 취항에 대비해 제주공항과 항만의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시스템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타 시도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등 악성 가축전염병이 지속 발생하고 있어 사람과 차량 이동을 통한 병원체 유입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관문 차단방역 선제 대응에 나섰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제주항 부두 출구에 차량소독시설 8개소를 설치·운영해 입도 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제주공항과 제주항 여객터미널(연안/국제)에는 소독발판과 대인소독기를 설치해 입도객을 소독한다.

병원체 유입 위험성이 높은 축산차량과 축산관계자에 대해서는 동물검역센터 거점소독장에서 신고·소독을 의무화하는 등 촘촘한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올해 6월 11 부두에 차량소독시설을 신규 설치하는 등 맞춤식 차단방역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문성업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제주의 관문이자 물류의 중심인 제주공항·항만에서 선제적 원천 차단방역을 통해 악성 가축전염병 없는 청정제주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서관, 광복 80주년 기념 도서 '빼앗긴 땅에 다시 깃든 빛' 전시

제주도서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민족의 자주 의지와 독립에 대한 염원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8월 한 달간 '광복 80주년 기념 도서 전시–빼앗긴 땅에 다시 깃든 빛'을 운영 중이다.

제주도서관이 '광복 80주년 기념 도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제주도교육청 제공

이번 전시는 우리 민족의 자주 의지와 독립에 대한 염원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제주도서관 본관 문학자료실과 '별이 내리는 숲' 공간에서 진행된다. 항일독립운동의 과정과 독립운동가들의 생애를 다룬 역사, 문학, 사회과학 분야의 도서를 연령대(어린이·청소년·성인) 별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시 공간에는 독립운동 정신을 직접 느낄 수 있는 태극기 만들기 체험, 항일 저항시인 시 필사 활동, 느낌 공유 공간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한편 제주도서관은 소속 5개 분관과 함께 매월 공통 주제로 책을 소개하는 공동 독서 프로그램 '책 권하는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4·3, 한글날 등 다양한 계기교육과 연계한 전시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제주시,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진행 중…2027년 1월 준공 예정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는 어르신 건강증진을 위한 시니어 친화형 제주생활체육공원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시 회천동에 건축 중인 국민체육센터 조감도 ⓒ제주시 제공

제주시 회천동 3-21번지에 위치할 체육센터는 2027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년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추진되는 것이다. 총사업비 60억원(국비 30억원, 지방비 30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1341㎡의 규모로 건립 중이다.

국민체육센터는 기존 축구장 관리실과 창고 등 노후 시설을 철거한 자리에 들어서며 △다목적 체육관 △GX룸 △건강측정실 및 운동처방실 △사무실 등 다양한 스포츠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인근 회천 파크골프장, 테니스장 등 기존 공공 체육시설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동환 제주시 체육진흥과장은 "고령화 시대에 발맞춘 시니어 친화형 체육시설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 갈치요리·숙박 8월 중순 이후 최대 30% 할인…음식점 22개 숙박 303개소 참여

제주특별자치도가 극성수기를 피해 제주를 즐기려는 관광객을 위해 8월 한 달간 갈치요리와 5성급 호텔 등 주요 숙소를 최대 30% 할인하는 '썸머 시즌오프 할인바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썸머 시즌오프 할인바다' 포스터 ⓒ제주도 제공

제주도와 제주관광협회는 8월 중순 이후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부담을 줄이고 여행 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갈치요리는 11일부터 31일까지 제주시와 서귀포시 22개 참여 음식점에서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303개소가 참여하는 숙박 할인은 25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5성급 호텔은 최대 30%, 그 외 숙소는 20%까지 할인한다.

할인 정보 확인과 예약은 '탐나오'에서 가능하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주 대표 먹거리와 숙박을 이용할 수 있어 관광객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는 이번 할인 이벤트를 시작으로 가을과 겨울 시즌까지 '가성비 중심' 관광 활성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9월부터 12월까지는 '제주여행주간'과 연계한 갈치요리 등 향토음식 할인 이벤트가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관광붐업 행사‧홍보 지원사업'을 통해 음식점이 자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경우, 최대 500만원의 홍보비를 지원한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제주도지회는 연말까지 갈치요리 판매 음식점을 대상으로 '외식물가 개선사업'을 병행한다.

1인용 갈치요리 메뉴 개발과 음식점 외부 가격표시판 설치 등을 통해 가격 투명성과 관광객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제주도는 올해 안에 우수 갈치요리 음식점을 '착한가격업소'로 지정하고 인센티브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참여 음식점을 직접 방문해 격려하고, 제주 갈치요리의 품질과 우수성을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가격 인하는 극성수기를 피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품질과 가성비가 공존하는 제주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며, "지역 업계와 협력해 관광객과 도민 모두가 만족하는 지속가능한 관광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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