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수시 합격생 내신 전년보다 하락…2천 명 증원 영향
[EBS 뉴스12]
2026학년도 입시의 주요 변화 중 하나는 의대 정원이 다시 3천 명대로 원상복귀 되었다는 건데요.
지난해 입시에서는 의대 2천 명 증원 여파로 수시 최저합격선이 내신 4.65등급까지 떨어져, 전년도보다 1등급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광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입시의 주요 화두 중 하나는 '의대 2천 명 증원'이었습니다.
증원의 여파로 수시 합격생들의 점수 분포에도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전국 39개 의대의 수시 최저 합격선은 4.65등급을 기록해, 3.47등급을 기록했던 전년도보다 낮아졌습니다.
최상위 내신 등급을 받은 학생의 비율도 줄어들었습니다.
1.0등급에서 1.3등급 구간대에서 전체 합격생의 3분의 2가 나왔던 2024학년도 입시와 비교하면, 지난해에는 이 구간대의 학생 수가 절반 이하로, 20%P가 넘게 줄었습니다.
한편, 내신 1.6등급보다 낮은 성적으로 의대에 합격한 학생은 543명으로, 2024학년도보다 3배 이상 많아졌습니다.
2등급 이하 합격자 역시 72명에서 123명으로 대폭 증가했습니다.
다만 이런 변화는 의대 정원이 3천 명에서 5천 명가량으로 늘었던 2025학년도 입시의 특수한 상황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정원이 다시 줄어든 2026학년도 입시에서는 수시 내신 합격선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 신중한 지원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다만 지역인재전형 비율은 유지되는 만큼, 비수도권 지역에서 우수한 내신 성적을 가진 학생들은 여전히 지역 의대 진학에 강점을 보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인터뷰: 이재영 교사 / 서울 면목고등학교 (EBS뉴스 중)
"지역인재전형 비율은 60%로 의대 증원 이전보다 높아져 지역의 최상위권 학생들에게는 분명히 기회가 될 수는 (있습니다)."
전국 대학들의 올해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다음 달인 9월 8일에서 12일 사이에 이뤄집니다.
EBS 뉴스 박광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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