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1945년 8월 패전 뒤 사할린서 조선인 학살, 러시아 자료에서 추가 확인

장미일 meal@mbc.co.kr 2025. 8. 1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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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8월 패전한 일본군이 그해 9월 초까지 사할린 남부에서 조선인을 학살한 사건이 러시아 정부 자료를 통해 추가로 확인됐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패전 후 일본군의 사할린 조선인 학살 사건은 8월 17일 18명이 살해된 가미시스카 사건, 같은 달 20일에서 25일 사이 28명이 살해된 미즈호 사건 등이 지금까지 알려져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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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주 향토박물관

1945년 8월 패전한 일본군이 그해 9월 초까지 사할린 남부에서 조선인을 학살한 사건이 러시아 정부 자료를 통해 추가로 확인됐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새로 확인된 학살 사건은 사할린주 향토박물관 담당자가 2019년 러시아 정부에 자료 공개를 요구해 수사 자료를 넘겨받았고, 2024년에는 현지 연구자가 이를 토대로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논문에 따르면, 남사할린 북서부 지방에서 8월 15일 구소련군 공습 중에 신호를 보냈다는 스파이 혐의로 조선인 남성이 일본군에 의해 총살돼, 시신이 일본군 27명의 총검 훈련용으로 사용됐습니다.

같은 날 북동부 지방에서는 일본군과 함께 의용대에 소속돼 있던 조선인 남성이 의심을 받고 총살됐으며, 9월 초순에도 무기 은닉 장소를 소련군에게 폭로할 것으로 의심을 산 조선인 남성이 총살됐습니다.

패전 후 일본군의 사할린 조선인 학살 사건은 8월 17일 18명이 살해된 가미시스카 사건, 같은 달 20일에서 25일 사이 28명이 살해된 미즈호 사건 등이 지금까지 알려져 왔습니다.

장미일 기자(meal@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world/article/6744551_3672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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