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덤까지 나섰다…유승준 '입국 제한 해제' 요청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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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이 병역 기피 논란으로 23년째 한국땅을 밟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입국을 위해 팬덤까지 나섰다.
유승준은 병역 기피 논란으로 전국민적 공분을 사 23년째 한국에 입국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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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이 병역 기피 논란으로 23년째 한국땅을 밟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입국을 위해 팬덤까지 나섰다.
11일 오후 8·15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대상자를 결정하는 임시 국무회의가 열린다.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 부부, 윤미향 전 의원 등이 최종 명단에 올랐다.
이러한 사면 및 복권 결정을 앞두고 유승준 팬들은 지난 9일 성명문을 내고 "유승준 씨는 지난 세월 동안 많은 비판과 제재를 감내해 왔다. 잘못이 없었다는 뜻이 아니라 그에 따른 사회적 책임을 충분히 짊어졌다"라며 유승준의 입국을 허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팬덤은 "이제는 과거를 돌아보고 대한민국 사회 속에서 새롭게 살아갈 기회를 부여할 시점"이라면서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 등 정치인 사면 검토에서 드러난 국민 통합과 화합 의지가 일반 국민인 유 씨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기를 바란다"라고 호소했다.
유승준은 병역 기피 논란으로 전국민적 공분을 사 23년째 한국에 입국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유승준은 2002년 병무청에 해외 공연을 위한 출국 허가를 요청했다. 입대까지 약 한 달 뿐이었지만, 기간 안에 돌아오겠다란 귀국보증제도를 통해 유승준의 출국이 허가됐다.
그러나 유승준이 돌연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병역 의무가 소멸됐다. 그러자 병무청은 출입국관리법 11조에 따라 유승준에 대해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고, 법무부 역시 유승준이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익의 안전을 해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이유가 있는 자'에 해당한다고 보고 입국을 제한했다.
유승준은 병역 기피를 부인했으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15년 LA총영사관에 재외동포 비자로 입국하게 해달라고 신청했으나 거부당했다. 결국 유승준은 입국을 위해 소송을 진행, 2020년 승소했다.
법원이 유승준의 손을 들어줬지만 입국은 쉽지 않았다. LA총영사관이 재차 유승준의 비자 발급을 거부한 것.
결국 두 번째 소송을 제기, 2023년 11월 대법원에서 승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6월에도 비자 발급이 거부됐다.
당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유승준이었기에 대중의 실망도 컸다. '병역 기피'라는 사회적으로 예민한 문제로 공분을 산 만큼 여론이 크게 악화돼 그의 몰락은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
유승준은 지난 4월,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면서 "정말 그렇게 많은 사랑받을 줄 몰랐다"라고 가수 활동을 위해 처음 한국에 왔던 때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또 제가 여러분을 그렇게 실망시키고 아프게 해 드릴 줄도 정말 몰랐다"라며 병역 비리 사건을 언급했다.
유승준은 "그때는 참 어리고 겁 없고 무모하리만큼 자신이 있었다. 참 어리석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이라며 "5년 남짓 활동하고 그 후로 23년을 이렇게 여러분들과 이별이다"라며 후회를 내비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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