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이어 디플도 주 5일 예능 공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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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이어 디즈니플러스도 요일마다 다른 예능을 선보이겠다고 알렸다.
김 대중문화평론가는 "자체 콘텐츠의 양이 많아야 이용자들이 계속 OTT를 구독한다. 성공한 예능이 드라마에 비해 수가 적은 만큼 빨리 양을 축적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꼈을 것이다. 더불어 공개된 예능의 양이 많아야 이 장르와 관련해 브랜드화도 가능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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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 "OTT, 오리지널 예능 축적 필요성 느꼈을 것"
디즈니플러스, 오전 8시에 콘텐츠 공개… 새로운 시도

넷플릭스에 이어 디즈니플러스도 요일마다 다른 예능을 선보이겠다고 알렸다. 지상파의 패턴으로 여겨졌던 방식이 OTT로도 옮겨온 것이다.
넷플릭스는 올해 초 주 5일 예능 편성 소식을 전했다. '주관식당' '도라이버: 잃어버린 나사를 찾아서' '동미새: 동호회에 미친 새내기' '추라이 추라이' '미친맛집' 등 5개의 예능을 매주 각각 1회씩 공개하겠다고 알렸다. 최근에는 '일일 예능 2.0'으로 재정비를 알리며 '장도바리바리'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넷플릭스 측은 일일 예능을 공개하는 이유에 대해 "시청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저격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디즈니플러스 또한 오는 22일부터 '주간오락장: 한 주 동안 열리는 예능 종합 놀이터'를 공개하며 같은 길을 걷게 됐다. 그러면서 "서로 다른 포맷과 콘셉트의 다섯 가지 예능 타이틀을 요일별 고정 편성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매주 금요일부터 화요일까지 매일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올해 연말까지 이어진다. '으라차차 멸치캠프' '60분 소개팅: 30분마다 뉴페이스' '배불리힐스' '짧아유' '셰프의 이모집'이 시청자들을 만난다.
OTT의 공개 방식 변화, 이유는

매일 다른 예능을 공개하는 것은 TV 방송국의 방식으로 여겨지곤 했다. 그럼에도 대표적인 OTT인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가 이러한 방향으로 공개 방식을 바꾼 이유는 무엇일까.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본지에 "드라마보다 예능이 가성비가 좋다. 상대적으로 제작비가 적게 들기 때문이다. OTT에게 예능은 드라마에 비해 성공 경험이 적은 분야다. 시청자에게 예능 또한 준비돼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이러한 시도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변화가 찾아오기 이전의 OTT는 동시기 극소수의 예능을 선보이며 해당 작품을 집중 홍보했다. 5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면 시청자의 시선이 분산되는 효과가 생기진 않을까. 김 대중문화평론가는 "자체 콘텐츠의 양이 많아야 이용자들이 계속 OTT를 구독한다. 성공한 예능이 드라마에 비해 수가 적은 만큼 빨리 양을 축적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꼈을 것이다. 더불어 공개된 예능의 양이 많아야 이 장르와 관련해 브랜드화도 가능하다"고 답했다.
물론 다양성 면에서도 일일 예능이 주는 이점이 있다. 한 OTT 관계자는 본지에 "최근 OTT가 스포츠 중계도 하는 등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의 제공을 목표로 노력 중이다. 매일 다른 콘텐츠를 공개하는 것도 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라고 전했다.
디즈니플러스가 '주간오락장: 한 주 동안 열리는 예능 종합 놀이터'의 새로운 에피소드를 매 공개일 오전 8시에 오픈한다는 점 역시 시선을 모으는 부분이다. 시청자마다 콘텐츠 시청 시간에 대한 선호가 다른 만큼 각자의 루틴에 맞춰 원하는 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OTT 예능 공개가 대부분 오후에 이뤄지던 상황 속에서 디즈니플러스의 이러한 결정 역시 업계에 변화를 불러올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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