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호국불교 알린다…양산시, 광복80주년 특별기획전

정종호 2025. 8. 1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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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는 광복 80주년과 양산시립독립기념관 개관 2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전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용철 양산시립독립기념관장은 "이번 전시는 통도사의 정신이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으로 어떻게 이어졌는지를 조명하는 뜻깊은 기회"라며 "시민들이 이번 특별기획전으로,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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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5일∼12월14일 개최…구하스님 저항시 등 최초 공개
양산 통도사 [산사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양산시는 광복 80주년과 양산시립독립기념관 개관 2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전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양산시립독립기념관에서 오는 15일부터 12월 14일까지 '영축산의 외침, 나라를 구하다'란 제목으로 열린다.

통도사 스님들의 일제강점기 항일독립운동 발자취를 조명하고, 오랫동안 이어진 호국불교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

특별기획전은 총 3부로, 근현대 통도사 고승의 항일 활동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승려이자 독립유공자인 만해 한용운과 백초월, 오택언 등 통도사 지방학림의 역할과 신평만세운동을 중심으로 한 양산지역 항일 운동을 다룬다.

2부에서는 일제강점기 통도사 주지였던 구하스님이 주도한 사찰 재정 일원화, 불교 잡지 간행, 상해 임시정부 재정 지원 등 활동을 조명한다. 또 구하스님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독립 정신을 담아 쓴 저항시가 최초 공개된다.

3부에서는 통도중학교의 전신이자 통도사가 설립·운영한 근대 교육기관 명신학교의 연혁과 변천 과정 등이 전시된다.

신용철 양산시립독립기념관장은 "이번 전시는 통도사의 정신이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으로 어떻게 이어졌는지를 조명하는 뜻깊은 기회"라며 "시민들이 이번 특별기획전으로,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특별기획전과 함께 광복절 당일인 오는 15일 오후 7시에 양산시립독립기념관 야외무대에서 민족 기상과 독립 의미를 되돌아보는 기념 음악회도 연다.

'영축산의 외침, 나라를 구하다' 포스터 [경남 양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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