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광화문에 또 낙서… 70대, 매직으로 “트럼프 대통령”

조은서 기자 2025. 8. 1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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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광화문 담벼락에 낙서를 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국가유산청은 오전 8시 10분쯤 김모(79)씨가 광화문 석축에 낙서하는 모습을 현장 근무자가 발견해 상황실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현장 근무자는 김씨의 낙서 행위를 즉시 제지했고, 그는 곧바로 경찰에 넘겨졌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에 따라 낙서 행위자에게 원상 복구 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 복구에 필요한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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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석축에 적힌 낙서./ 국가유산청 제공

경복궁 광화문 담벼락에 낙서를 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국가유산청은 오전 8시 10분쯤 김모(79)씨가 광화문 석축에 낙서하는 모습을 현장 근무자가 발견해 상황실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현장 근무자는 김씨의 낙서 행위를 즉시 제지했고, 그는 곧바로 경찰에 넘겨졌다.

김씨는 광화문 아래 석축 기단에 검은색 매직으로 ‘국민과 세계인에 드리는 글,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쓴 것으로 확인됐다. 글을 쓴 이유와 배경은 확인되지 않았다.

국가유산청은 국립고궁박물관 유물과학과 보존처리 전문가들과 함께 이날 중으로 낙서 제거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어 조선 왕조의 법궁(임금이 사는 궁궐)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경복궁 훼손 행위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에 따라 낙서 행위자에게 원상 복구 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 복구에 필요한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고 했다.

앞서 경복궁은 2023년 스프레이 낙서로 인해 오염된 바 있다. 당시 10대 청소년이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주변 쪽문에 스프레이 낙서를 해 복원 작업에 약 1억3100만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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