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순간 ‘극장골’ 또는 결승골…78일만 홈 승리·2위 탈환 이끈 미드필더 김준범의 ‘공격 본능’[플레이어 오브 더 라운드㉕]

박준범 2025. 8. 1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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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필더 김준범(27)의 공격 '본능'이 대전하나시티즌을 구했다.

김준범의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

여름 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 김봉수를 데려오고 이순민이 합류하면서 김준범은 다시 공격형 미드필더 구실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날도 김준범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30분에는 로빙패스로 주민규의 득점을 도왔고, 7분 뒤에는 이명재의 킬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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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김준범이 10일 수원FC전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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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축구팀] 미드필더 김준범(27)의 공격 ‘본능’이 대전하나시티즌을 구했다.

김준범은 1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경기에서 1골1도움을 맹활약, 팀의 3-2 역전승을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대전(승점 42)은 김천 상무(승점 40)를 제치고 2위 자리를 빼앗았다. 더욱이 대전의 홈 승리는 지난 5월24일 15라운드 대구FC(2-1 승)전 이후 78일 만이다.

스포츠서울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 ‘플레이어 오브 더 라운드(Player Of The Round)’에 김준범을 선택했다.

김준범의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 이른바 ‘10번 자리’에서 자신의 공격 본능을 제대로 발휘한다. 다만 대전은 이번시즌 초반 핵심 미드필더 이순민이 다치고, 밥신마저 이탈하는 악재를 만났다. 수비진을 보호해주는 역할과 빌드업에도 관여하는 수비형 미드필더 구실을 할 미드필더가 마땅치 않았다. 황선홍 감독은 김준범을 선택했다.

김준범은 나름대로 제 몫을 다했으나 그의 공격력이 발휘되기는 어려웠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 김봉수를 데려오고 이순민이 합류하면서 김준범은 다시 공격형 미드필더 구실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날도 김준범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30분에는 로빙패스로 주민규의 득점을 도왔고, 7분 뒤에는 이명재의 킬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준범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다. 나를 증명하고 또 보여주고 싶었다. 나름대로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대전 김준범이 10일 수원FC전에서 역전골을 넣은 뒤 환호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대전 김준범(가운데)이 10일 수원FC전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김준범은 올스타 휴식기를 활용해 황 감독과 미팅을 가졌고, 이 자리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고 싶다는 뜻을 얘기했다고 한다. 그는 “어쩔 수 없는 팀의 상황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 감독과 얘기를 나눴고 잘 받아들여 주셨다”라며 “공격적인 부분에서 내 장점이 진짜 발휘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이 제한되다 보니 (수비형 미드필더는) 어려움이 따른다. 성향이 도전적이고 전진 패스를 좋아한다. 내가 좋아하는 플레이 그리고 나만의 장점이 있다 보니 공격형 미드필더가 더 편하다”고 강조했다.

김준범은 이번시즌 3골을 넣었는데 결승골 또는 역전골이었다. 울산 HD와 23라운드 경기에서도 김준범의 역전골로 대전은 2-1 승리를 따냈다. 그는 “찬스가 (나에게) 오면 더 집중하는 것 같다. 기회가 중요한 순간에 찾아오는 만큼 이를 살려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힘줘 말했다.

대전은 주민규(11골) 의존도가 있는 만큼, ‘공격 본능’을 장착한 김준범의 득점 가세는 천군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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