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지도도 바꿨다…"뉴욕보다 억만장자 많은 미국도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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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열풍'이 미국의 억만장자(조단위 자산가) 지도마저 바꿨다.
CNBC 방송은 현재 10억달러(약 1조3900억원) 기업가치의 비상장사를 의미하는 '유니콘' 기업 중 AI스타트업이 498개이며, 이들의 총 가치는 2조7000억달러(3753조원)에 달한다고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트 데이터를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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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전경. (출처=부동산회사 SoFi 홈페이지) 2023.2.28](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1/moneytoday/20250811141036978qbmb.jpg)
'인공지능(AI) 열풍'이 미국의 억만장자(조단위 자산가) 지도마저 바꿨다. AI 빅테크 주가가 급등하고, 이들과 연계된 AI 스타트업의 기업가치도 치솟으면서 수많은 창업자와 기술인력이 돈방석에 앉게 됐다. 미 CNBC 방송은 "100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억만장자가 늘어나며, 실리콘밸리를 품은 샌프란시스코가 가장 큰 수혜를 봤다고 평가했다.
CNBC 방송은 현재 10억달러(약 1조3900억원) 기업가치의 비상장사를 의미하는 '유니콘' 기업 중 AI스타트업이 498개이며, 이들의 총 가치는 2조7000억달러(3753조원)에 달한다고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트 데이터를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AI스타트업 유니콘 중 100개는 2023년 이후에 설립됐다. 기업가치 1억달러(1390억원) 이상의 AI 스타트업으로 범위를 넓히면, 1300개에 달했다.
앤드루 맥아피 MIT 수석 연구원은 CNBC에 "100년이 넘는 역사적 데이터를 돌이켜봐도 이 같은 규모와 속도로 부가 창출된 적은 없다"고 말했으며, AI 열풍이 엄청난 규모의 개인 자산 증가로도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블룸버그통신은 올해 3월 AI기업 4곳에서 최소 15명의 억만장자가 배출됐으며, 이들의 순자산은 총 380억달러(52조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CNBC는 "그 후로도 12개 이상 유니콘이 탄생했다"며, 더 많은 억만장자가 나타났을 것으로 추정했다.
대표적으로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내다 지난해 9월 사임한 미라 무라티 지난해 9월 올해 2월 '싱킹 머신 랩'을 창업해, 5개월 만에 20억달러를 조달하며 120억달러(16조7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또 앤트로픽AI는 최근 50억달러(6조9500억원)의 투자 유치를 추진하면서, 올 3월의 3배에 달하는 1700억다러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전망이다. 이를 통해 다리오 아모데이 CEO(최고경영자) 6명의 앤트로픽 창업자는 억만장자 등극이 유력하다.
또 AI 코딩도구 개발사 애니스피어가 최근 180억~20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제시받은 것으로 알려져, 마이클 트루엘 창립자 겸 CEO도 억만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아울러 기업가치 5000억달러(695조원)의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최근 직원 보상 등을 목표로 내부자 주식 매각을 논의 중인 만큼, 이후 더 많은 오픈AI 관련 인사들이 억만장자에 포함될 수 있다. 이밖에 빅테크가 AI 스타트업을 거액에 인수·합병하는 사례가 늘어난 것도 많은 이들을 돈방석에 앉게 만든 대목이다.
이런 AI 스타트업의 부흥은 지난해 350억달러(48조700억원) 이상의 벤처자금이 조달된 실리콘밸리에 집중됐다. 그 결과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억만장자 수는 82명으로, 월가가 자리한 뉴욕(66명)보다 많았다고 CNBC는 뉴앤드웰스·헨리앤파트너스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를 포괄하는 '베이 에어리어'의 백만장자 인구가 지난 10년 동안 2배로 늘어났지만 뉴욕의 증가율은 45%에 그쳤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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