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차명 주식거래 의혹' 이춘석 의원 압수수색… 출국금지 조치

박상혁 기자 2025. 8. 1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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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차명 주식 거래 의혹에 휩싸인 이춘석 무소속 의원의 서울 여의도 국회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주말엔 의원실 외 다른 여러 곳도 압수 수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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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 주식거래 의혹을 받는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토론 종결동의의 건 투표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경찰이 차명 주식 거래 의혹에 휩싸인 이춘석 무소속 의원의 서울 여의도 국회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주말엔 의원실 외 다른 여러 곳도 압수 수색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에 필요한 자료는 충분히 확보했으며 현재 분석 중이다. 필요한 자료가 더 있으면 적극적으로 확보할 것이며, 이후 조사가 충분하다고 판단되면 이 의원 등 고발 대상자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청 광역수사단(광수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이 의원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도 취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의원의 주식 차명 거래 의혹과 관련해 5건의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후 지난 7일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 범죄수사대가 25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다.

주말인 9일엔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사무총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관계자에 대해 고발인 신분 조사를 진행했다.

서울청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시차를 두고 진행했다. 특히 국회라는 특수성이 있었기 때문에 필요한 사전 절차를 모두 고려해 오늘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압수물에 대한 분석에 착수했고, 국민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신속히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엄정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보좌관 차씨의 명의로 주식 거래를 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장면은 한 언론사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 의원은 의혹을 부인하면서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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