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법원 폭동 배후 수사 전광훈→윤석열 대통령실로 확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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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서울서부지법 폭동 개입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당시 대통령실 연루 의혹도 수사 대상으로 검토할 뜻을 밝혔다.
전광훈 목사와 함께 서부지법에 대한 특수건조물침입 교사 혐의로 수사를 받는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 폭로로 논란이 된 대통령실 개입 의혹도 수사 대상에 포함할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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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서울서부지법 폭동 개입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당시 대통령실 연루 의혹도 수사 대상으로 검토할 뜻을 밝혔다. 경찰은 전 목사의 교회 자금 횡령 혐의도 전방위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대 관계자는 11일 정례 기자 간담회에서 ‘서부지법 폭동과 관련해 당시 대통령실로 수사가 확대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수사하면서 필요한 내용이 있다면 전반적으로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전광훈 목사와 함께 서부지법에 대한 특수건조물침입 교사 혐의로 수사를 받는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 폭로로 논란이 된 대통령실 개입 의혹도 수사 대상에 포함할 수 있다는 의미다.
앞서 신 대표는 지난 1월3일 성삼영 당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 문자메시지 내용 등을 공개하며, 대통령실이 윤 전 대통령 지지단체들을 조직적으로 동원하려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전날 단체들에 선물을 보낸 사실도 전하며 “서부지법 사태에 있어 대통령실 연루 의혹도 수사 대상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대표는 권익위원회에 이런 내용을 공익신고하며 “대통령실과 경찰이 지지층을 군사조직처럼 이용하려 했으나 이를 따르지 않자, 국민변호인단을 구성해 선동에 나선 것”이라고도 했다.
경찰은 현재 전 목사를 특수건조물침입교사,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과 함께 업무상 횡령 혐의로도 수사하고 있다. 교회 자금으로 서부지법 폭동 가담자들을 지원하고, 구속 이후 영치금 등을 지급했다는 의혹이다. 경찰은 나아가 전 목사의 교회와 각종 사업 자금 흐름 전반을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영치금과 유튜버 지원에 초점을 맞춰 수사하고 있지만 (그 밖의 자금 활용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전 목사가 서부지법 폭동을 부추긴 경로를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과 ‘경제적 지원’ 등 크게 두 가지로 보고 있다. 평소 자신을 따르는 교인들과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국민저항권’을 강조하며 난입 행위를 부추긴 한편, 주변 우파 단체와 유튜버를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식으로 폭동을 조장했다는 의미다. 전 목사는 이에 대해 전날 예배에서 “교회는 목사가 가스라이팅하러 오는 곳”이라고 주장했다.
장종우 기자 whddn387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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