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거래 절반이 '9억 이하'‥대출 규제 여파
[정오뉴스]
◀ 앵커 ▶
정부의 대출 규제 이후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의 절반은 9억 원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출 규제 영향이 큰 고가 아파트 대신 실거주 위주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건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6·27 대출 규제 이후, 8월 10일까지 43일간 신고된 서울 아파트 유효 거래량은 약 4천6백 건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9억 원 이하 거래는 전체의 49.5%, 절반가량 됩니다.
대출 규제 직전인 지난 5월 16일부터 6월 27일 사이 신고된 1만 4천여 건 중에서는 9억 원 이하 거래가 37.7%였습니다.
대출 규제 이후 거래량은 줄었지만, 9억 원 이하 거래 비중은 11.8%포인트 늘어난 겁니다.
6억 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도 늘었습니다.
대출 규제 이전 14.7%에서 규제 이후 22.8%로 8.1%p 증가했습니다.
반면 15억 원에서 30억 원 미만 아파트 거래 비중은 크게 줄었습니다.
대출 규제 이전 23%에서 규제 이후 15.6%로, 7.4%p 감소했습니다.
대출 한도가 6억 원으로 막히면서 고가 아파트 거래는 큰 폭으로 줄고, 중저가 위주로 팔리고 있는 겁니다.
대략 9억 원 이하 아파트를 살 경우엔 대출 한도 6억 원을 최대로 받을 수 있습니다.
[함영진/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 "차익 목적도 일부는 있겠지만 일단은 실거주 목적. 6억 원대에서 9억 원대의 주택 가액이 형성된 서울의 외곽 이런 지역들 위주로 일단 거래가 되고 있다고…"
반면 30억 원을 넘는 초고가 아파트 거래 비중은 대출 규제 전 4.6%에서 규제 이후 6.2%로 늘었습니다.
규제 전보다 거래량 자체는 줄었지만, 초고가 아파트를 살 수 있는 현금 부자들은 대출 규제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모습입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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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1200/article/6744519_3676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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