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실점 늪에 빠진 FC안양, 강등권 탈출 열쇠는 ‘수비 안정화’

임창만 기자 2025. 8. 1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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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1리그 FC안양이 후반기 들어 '수비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3패를 당하며 하위권에 머물고 있고, 이 중 3경기에서 모두 2골 이상을 허용하며 수비 조직의 허점이 드러났다.

오는 15일 포항과의 26라운드 홈경기에서 '수비 안정화'를 보여줄 수 있느냐가 강등권 탈출을 좌우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경기 초반부터 안정된 수비 집중력을 발휘하고, 불필요한 파울과 위치 이탈을 줄이는 것이 향후 성적 반등의 필수 조건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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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4경기 중 3경기서 모두 2실점…리그 최다실점 3위
‘국가대표 수비수’ 권경원 합류에도 박스 안 작은 실수 발목
FC안양이 후반기 부진에 빠져 ‘강등 위기’에 놓인 가운데, 수비 불안 해소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FC안양 제공


프로축구 K1리그 FC안양이 후반기 들어 ‘수비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3패를 당하며 하위권에 머물고 있고, 이 중 3경기에서 모두 2골 이상을 허용하며 수비 조직의 허점이 드러났다.

현재 안양은 8승3무14패(승점 27)로 11위에 처져 있다. 10위 수원FC와는 승점 1차, 강등권 밖인 제주 SK와는 2점 차에 불과해 한 경기 결과가 순위에 직결되는 위태로운 상황이다.

실점 수치는 더욱 뼈아프다. 올 시즌 34실점으로 리그 최다 실점 3위에 해당하며, 경기당 평균 1.36골을 내주고 있다. 무실점 경기는 4경기에 불과하다.

‘국가대표 수비수’ 권경원이 새로 합류했지만, 아직은 팀 전술과 호흡을 맞추는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경험과 피지컬에서는 분명한 강점을 지녔지만, 동료들과의 커뮤니케이션과 수비 라인 조율이 완전히 자리 잡으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

이에 유병훈 안양 감독은 세트피스 수비 전술을 전면 개편하고, 실점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 ‘박스 안 세부 동작 실수’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라인을 더 컴팩트하게 유지하고, 수비 간 커버 플레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훈련을 통해 작은 실수의 누적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는 대규모 조직 붕괴보다는 세밀한 실수들이 패배로 이어졌다는 분석에 기반한 조치다.

또 세트피스와 박스 안 수비 불안이 발목을 잡고 있다. 유 감독은 “세트피스 실점이 경기 흐름을 흔드는 반복적인 패턴”이라며 다양한 전술적 보완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양은 후반기 반등의 갈림길에 서 있다. 오는 15일 포항과의 26라운드 홈경기에서 ‘수비 안정화’를 보여줄 수 있느냐가 강등권 탈출을 좌우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경기 초반부터 안정된 수비 집중력을 발휘하고, 불필요한 파울과 위치 이탈을 줄이는 것이 향후 성적 반등의 필수 조건으로 꼽힌다. 시즌 막판의 치열한 생존 경쟁 속에서, 단 한 번의 실수가 운명을 바꿀 수 있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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