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워싱턴 순찰에 FBI 120명 투입…주방위군 배치도 준비"
"주방위군 투입시 법 집행 기관 도울 것"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범죄 예방을 위해 약 120명의 연방수사국(FBI) 요원을 야간 근무에 배치했다. 나아가 미군은 수백명의 주 방위군을 배치할 준비를 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복수의 소식통은 트럼프 행정부가 FBI 현장 요원 최대 120명을 워싱턴DC에 최소 1주일 동안 야간 근무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FBI 요원은 경찰과 협력해 순찰과 치안 지원을 맡게 될 예정이다. 보통 거리 순찰은 국립공원경찰대(USPP)나 비밀경호국이 맡아온 만큼 이례적이라고 WP는 짚었다.
또 일반적으로 교통 단속 권한이 없는데, 지원 기간 다른 기관의 교통 단속을 도울 가능성이 있다고 복수의 소식통은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 소속 유명인사인 10대 공무원이 워싱턴DC 도심 한복판에서 집단 폭행을 당하자 백악관은 7일 자정부터 워싱턴DC 주요 관광지에 법 집행 기관의 인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증원 계획엔 FBI와 USPP, 국회의사당 경찰, 마약단속국이 포함됐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시사한 주 방위군 투입이 실제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고위 관리는 이날 로이터 통신에 주 방위군을 파병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관리는 로이터에 "주 방위군이 정확히 어떤 임무를 수행할지는 불분명하다"며 "연방 요원 보호나 행정 업무를 수행해 법 집행 기관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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