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수어 통역 브리핑 운영…역대 정부 최초

고경주 기자 2025. 8. 1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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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11일부터 브리핑룸에서 진행되는 모든 브리핑에 수어통역을 지원한다.

대통령실에 전속 수어통역사가 채용돼 수어통역을 전담 지원하는 것은 역대 정부 최초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 이재명 대통령과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의 공동 언론발표를 시작으로 대통령실 브리핑을 수어통역 지원한다"며 "향후 주요 행사들에도 통역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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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지난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또럼 베트남 당서기장 방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대통령실이 11일부터 브리핑룸에서 진행되는 모든 브리핑에 수어통역을 지원한다. 대통령실에 전속 수어통역사가 채용돼 수어통역을 전담 지원하는 것은 역대 정부 최초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 이재명 대통령과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의 공동 언론발표를 시작으로 대통령실 브리핑을 수어통역 지원한다”며 “향후 주요 행사들에도 통역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어통역은 2016년 한국수화언어가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갖춘 농인의 고유 언어임을 밝힌 ‘한국수화언어법’ 제정 후 농인의 삶의 질 향상, 사회활동 참여 증대 등을 목표로 점차 확대 적용되고 있다.

2019년 12월부터 한국수화언어법에 근거해 정부 발표 등 공공 영역에 공공수어통역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지만, 대통령실 브리핑은 이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브리핑 수어통역을 통해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성을 개선하여 국정 투명성이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어를 제1언어로 사용하는 농인을 포함해 대한민국 국민 한 분 한 분이 소외받지 않고 불편함 없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경주 기자 go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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