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자 난동' 전한길에 송언석 "죄질 엄중" 김근식 "尹과 지지자가 배신자"

조현호 기자 2025. 8. 11. 11: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이자 부정선거론을 펴온 전한길씨가 국민의힘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특정후보에 배신자라고 고함치며 소란과 난동을 부린 행위를 두고 당 지도부도 비판을 쏟아냈다.

전한길씨는 당시 합동연설회에서 김근식 최고위원 후보의 연설 순서에 '배신자'를 연호하며 소란을 피웠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당대회 분열 선동…용납 안돼" "정권 헌납자가 배신자 주장? 조폭논리"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

▲전한길 씨가 지난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김근식 최고위원 후보를 향해 배신자라고 구호를 외치며 고함치고 있다. 사진=SBS 영상 갈무리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이자 부정선거론을 펴온 전한길씨가 국민의힘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특정후보에 배신자라고 고함치며 소란과 난동을 부린 행위를 두고 당 지도부도 비판을 쏟아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죄질이 엄중하며 용납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배신자로 지목됐던 김근식 최고위원 후보도 “계엄으로 정권을 헌납한 윤 전 대통령과 친윤, 지지자들이야말로 국민과 당원에 대한 배신자”라고 반박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11일 비대위 회의에서 전당대회에서 함부로 소란을 피우면서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당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선동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전한길씨의 행위를 지목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전씨가 지난 8일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방청석 연단에 올라 집단적인 야유와 고함을 공공연히 선동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엄중하다고 판단된다”며 “언론취재 비표를 받고 들어와서, 취재 목적에 맞지 않는 행동으로 행사장의 질서를 어지럽힌 것도 엄격히 금지되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 윤리위가 전한길씨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조속히 결론을 내려주기를 당부 드린다고 촉구하며 “윤리위의 결론과 무관하게 전한길씨의 전당대회 관련 행사장 주변 출입은 당 차원에서 이미 엄격히 금지했다”고 덧붙였다.

전한길씨는 당시 합동연설회에서 김근식 최고위원 후보의 연설 순서에 '배신자'를 연호하며 소란을 피웠다. 이에 김근식 후보는 11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배신자라는 걸 가장 많이 쓰는 조직은 조폭”이라며 “배신자라고 한다면 가장 먼저 우리 당에서 우리 당원과 국민을 배신한 사람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라고 지목했다.

김 후보는 “쓴소리한 사람 다 쫓아내고 남아서 했던 게 계엄이고, 계엄으로 파면돼서 이재명 정권한테 정권을 헌납한 사람이 윤 전 대통령”이라며 “그 윤 전 대통령을 탄핵했다는 이유로 배신자로 몰아가는 것은 조폭, 양아치의 논리”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가장 큰 배신자는 윤 전 대통령과 그들을 따랐던 친윤 기득권 세력, 지금도 계엄을 옹호하는 윤어게인 세력이 국민과 당원에 대한 배신자”라고 반박했다.

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