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빼고 다 올랐다…서민 울리는 쌀, 라면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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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먹거리 물가 상승률이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쌀과 라면, 과자, 유제품 등 안 오른 게 없을 정도인데요.
이런 가운데 공공서비스 물가까지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정인 기자, 지난달 먹거리 물가, 얼마나 올랐습니까?
[기자]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7월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물가지수는 125.75로 1년 전보다 3.5% 상승했습니다.
먹거리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5월까지 2%에서 3% 수준을 유지하다 최근 두 달 연속 3%대 중반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온이 이어지는 데다, 가공식품 출고가도 줄줄이 오른 영향으로 풀이되는데요.
식료품 중에선 어류 및 수산이 두 달 연속 상승률이 7%대로 고공행진하며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빵 및 곡물은 6.6% 오르며 1년 10개월 만에 상승폭이 가장 컸습니다.
쌀 값은 한 가마니당 21만 원을 넘으면서 1년 4개월 만에 다시 7%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라면은 석 달 연속 6%대 상승률을 이어갔습니다.
[앵커]
교통비 등 공공서비스 물가도 더 올랐다고요?
[기자]
공공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1% 이하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다 3월부터 1%대로 올라섰습니다.
지난달엔 1.4%까지 확대됐습니다.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1400원에서 1550원으로 150원 오르며 도시철도료 물가가 7% 상승한 영향이 컸습니다.
여기에 정부가 하반기 전기·가스·철도 등 요금 인상 여부를 검토하게 되면 가계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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