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이었던 정채연 변호사의 정석, 정장도 찰떡(에스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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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연이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배우 정채연은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극본 박미현/연출 김재홍)에서 서울대 로스쿨 수석 출신 신입 변호사 '강효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정채연은 이를 직접적인 대사보다 사건을 대하는 손끝과 시선, 주저하는 말의 리듬으로 흘려 보이며 감정을 그려냈다.
정채연은 감정을 과시하기보다 흐름을 설계하며 '강효민' 서사를 입체적으로 쌓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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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정채연이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배우 정채연은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극본 박미현/연출 김재홍)에서 서울대 로스쿨 수석 출신 신입 변호사 ‘강효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강효민의 오래된 기억과 현재 사건이 맞물리며 감정의 결이 흔들렸다. 어린 시절 나비 고치를 찢던 순간은 ‘노시보 효과’ 사건과 겹쳐 떠올랐고, 외상 없이도 실재하는 고통을 마주하며 자신의 과거와 마주했다. 정채연은 이를 직접적인 대사보다 사건을 대하는 손끝과 시선, 주저하는 말의 리듬으로 흘려 보이며 감정을 그려냈다.
이어 COMO 펀드 대표 아동학대 의혹 사건에서는 효민의 윤리 의식과 정의감이 더욱 깊어졌다. 피해 아동의 상처를 직접 확인한 뒤 윤석훈(이진욱 분)에게 “가만 안 둘 줄 알았다”고 말하는 장면에서는 분노, 실망, 기대감이 얽힌 감정이 눌려 있는 채로 전달됐다. 효민의 판단이 단순한 법리보다 오래된 상처에서 비롯됐음을 자연스럽게 보여줬다.
특히 이번 회차를 기점으로 윤석훈과의 관계에도 미묘한 균열이 생겼다. 차갑게 돌아선 상사를 향해 여전히 기대고 싶은 마음을 숨긴 효민의 태도는 단순한 실망을 넘어선 감정의 복잡성을 보여줬다. 정채연은 감정을 과시하기보다 흐름을 설계하며 ‘강효민’ 서사를 입체적으로 쌓아 올리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정채연 차분한 연기 좋다”, “변호사의 정석 정장도 찰떡”, “진지하지만 엉뚱한 매력” 등 호평을 보내고 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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