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취재 알자지라 기자 5명 폭사…이스라엘 "테러리스트 제거"
윤창현 기자 2025. 8. 1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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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취재 중이던 알자지라 방송 기자 5명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AFP 통신이 현지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알자지라는 자사 소속 기자인 아나스 알샤리프가 전날 가자시티의 알시파 병원 정문 밖에 설치된 취재용 천막에 있다가 공습으로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알샤리프 기자는 가자지구에서 활동하는 알자지라 기자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인물로, 매일 정규 보도를 통해 현장 상황을 전해왔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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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공습으로 가자시티에서 사망한 알자지라 기자 아나스 알샤리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취재 중이던 알자지라 방송 기자 5명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AFP 통신이 현지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알자지라는 자사 소속 기자인 아나스 알샤리프가 전날 가자시티의 알시파 병원 정문 밖에 설치된 취재용 천막에 있다가 공습으로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다른 기자인 모하메드 크레이케, 카메라맨 이브라힘 자헤르, 모하메드 누팔, 모아멘 알리와가 함께 변을 당했습니다.
알샤리프 기자는 가자지구에서 활동하는 알자지라 기자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인물로, 매일 정규 보도를 통해 현장 상황을 전해왔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알샤리프 기자는 사망 직전 SNS에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 동부와 남부 지역에 집중적인 공습을 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공습 사실을 인정하면서 알샤리프 기자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일원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텔레그램을 통해 "기자로 가장한 테러리스트를 공격한 것"이라며 "아나스 알샤리프는 하마스의 한 테러 조직의 수장으로 활동하며 이스라엘 민간인과 군부대에 대한 로켓 공격을 추진하는 데 관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알자지라 측은 이스라엘군의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알자지라의 편집국장 모하메드 모와드는 영국 BBC 방송에 알샤리프가 공인된 기자로 "가자지구의 상황을 세계에 알리는 유일한 목소리였다"고 밝혔습니다.
국제 언론 단체 언론인보호위원회에 따르면 2023년 10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군사 작전을 시작한 이래 186명의 언론인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언론인 보호위원회는 이스라엘군이 뚜렷한 증거를 제시하지 않고 언론인을 하마스 테러리스트로 규정해 공격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언론인보호위원회에서 가자지구를 담당하는 사라 쿠다는 "기자는 민간인이며 결코 표적이 돼서는 안 된다"며 "이 살인 사건을 지시한 이들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와 알자지라는 가자지구 전쟁이 시작된 후 주요 사건에 대한 보도를 둘러싸고 대립해 왔습니다.
이스라엘은 알자지라의 전쟁 보도가 편파적이라고 주장해 왔고, 지난해 4월 이스라엘 의회인 크네세트는 국가안보에 해를 끼치는 외국 언론사의 취재·보도를 정부가 금지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알자지라법'을 제정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같은 해 9월 이를 근거로 요르단강 서안 라말라의 알자지라 지국을 급습해 폐쇄시켰습니다.
(사진=아나스 알샤리프 기자 엑스 캡처, 연합뉴스)
윤창현 기자 chy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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