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마트24 ‘셀럽 하이볼’ 초판부터 리콜 ‘망신’…시음회도 반쪽 전락

김수연 2025. 8. 1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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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 하이볼'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신세계그룹 계열 이마트24의 야심찬 출발이 시작부터 리콜로 먹칠을 했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스테이씨 하이볼' 2종 중 1종에 대해, 출시 열흘도 안 돼 전량 상품 회수(리콜)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회수 중인 제품은 '스테이씨 자스민티 하이볼 500㎖'로, 이 제품은 이마트24가 지난 1일 걸그룹 스테이씨(STAYC)와 협업을 통해 야심차게 내놓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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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 하이볼’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신세계그룹 계열 이마트24의 야심찬 출발이 시작부터 리콜로 먹칠을 했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스테이씨 하이볼’ 2종 중 1종에 대해, 출시 열흘도 안 돼 전량 상품 회수(리콜)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상품 변질을 일으킬 수 있는 문제가 발생해, 각 점포에 진열했던 제품을 전부 회수하고 있는 것이다.

회수 중인 제품은 ‘스테이씨 자스민티 하이볼 500㎖’로, 이 제품은 이마트24가 지난 1일 걸그룹 스테이씨(STAYC)와 협업을 통해 야심차게 내놓은 제품이다. 당시 이마트24는 스테이씨 하이볼로 ‘자스민티 하이볼’, ‘스트로베리 하이볼’ 2종을 출시했다.

이마트24 측은 “스테이씨 자스민티 하이볼 일부 상품에서 캔 팽창에 따른 누수 현상이 발생했는데, 이로 인한 상품 변질이 우려돼 전 상품 리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전량 회수 조치에 따라 해당 제품은 오는 14일까지 판매가 중단된다.

이 같은 결정은 해당 상품을 이대로 판매했다가는 구매 고객들로부터 불만을 사는 것은 물론, 이마트24 브랜드 자체에 대한 신뢰도와 평판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의 브랜드 평판 저하는 향후 협업 상품을 기획·출시하는 데에 있어 차질을 일으킬 수 있는 사안이다.

이마트24는 일단 반품을 완료한 이후, 문제 현상이 발생하지 않은 상품으로 판매를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제품 회수에 따라 이날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스테이씨 하이볼 시음회는 제품 2개 중 하나가 리콜로 빠지게 되면서 반쪽짜리 행사로 전락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시음회 행사는 스테이씨 하이볼 제품 중 회수가 진행되고 있는 ‘자스민티 하이볼’을 빼고, ‘스트로베리 하이볼’로만 진행했다”고 말했다.

현재 편의점 업계에는 ‘셀럽 하이볼’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업계는 주류 소비가 전반적으로 침체된 가운데서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주종과 혼합해 마시는 하이볼 음주문화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지드래곤(GD), 박재범 등 유명인과 협업한 하이볼을 차별화 주류 상품으로 속속 내놓고 있다.

차별화한 하이볼 상품은 편의점 매출 상승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CU 운영사인 BGF리테일의 경우, 최근 올해 2분기 실적을 공시하며 지드래곤 협업 상품인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을 매출 성장 요인 중 하나로 꼽았다. BGF리테일의 올해 2분기 매출은 2조29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늘었다.

CU는 이날부터 박재범의 원스피리츠와 K리그 구단 전북현대가 협업한 ‘원 하이볼’도 판매한다.

GS25는 지난달 17일 이른바 ‘안성재 하이볼’로 불리는 ‘소비뇽 레몬 블랑 하이볼’을 출시해 약 2주 만에 30만개 넘게 팔았다. 지난 7일엔 서울 방배동의 유명 술집 ‘양조장 사장님이 미쳤어요’(양사미)와 협업한 ‘양사미 레몬토닉 하이볼’도 내놓았다. 이 제품은 가격을 편의점 하이볼 제품 중 최저 수준인 1캔당 1800원(6캔 9900원)으로 책정해 고물가 속 ‘가성비 하이볼’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캔 팽창에 따른 누수로 상품 변질이 우려돼 출시와 동시에 전량 리콜에 들어간 ‘스테이씨 자스민티 하이볼’ 500㎖ 제품. [이마트24 홈페이지 캡처]


김수연 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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